수도권 요양시설서 감염 늘어…‘핼러윈’ 행사 자제 촉구

입력 2020.10.23 (12:05) 수정 2020.10.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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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양원과 병원, 체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추가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특히 젊은층의 관심이 많은 핼러윈 행사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103명이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일일 확진자 세 자리수는 지난 8월28일 이후 56일 만입니다.

남양주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35명이 한꺼번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입소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수검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안양 어르신세상 만안센터와 군포 남천병원과 관련해선 18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서울에선 하룻새 확진자 20명이 늘었습니다.

강남구 ‘스타Q당구장'에서 5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수영장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요양병원 등에서 환자가 여럿 발생하고 있다며 전국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에 대해 어제부터 방역관리실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중으로 서울 강남 테헤란로 주변 등 유사 방문판매업체가 집중된 지역에서 합동점검을 지속 실시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요양병원 등에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젊은층에서 인기를 끄는 핼러윈 데이가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며 자칫‘제2의 클럽사태’를 초래할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방역당국 핼러윈 데이와 관련한 대책을 조만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알립니다] 경기도가 발표한 0시 기준 자료와 지자체가 밝힌 추가로 확진자의 수가 달라 혼선이 생겨 해당 문장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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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요양시설서 감염 늘어…‘핼러윈’ 행사 자제 촉구
    • 입력 2020-10-23 12:05:13
    • 수정2020-10-23 15:35:46
    뉴스 12
[앵커]

요양원과 병원, 체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추가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특히 젊은층의 관심이 많은 핼러윈 행사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103명이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일일 확진자 세 자리수는 지난 8월28일 이후 56일 만입니다.

남양주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35명이 한꺼번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입소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수검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안양 어르신세상 만안센터와 군포 남천병원과 관련해선 18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서울에선 하룻새 확진자 20명이 늘었습니다.

강남구 ‘스타Q당구장'에서 5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수영장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요양병원 등에서 환자가 여럿 발생하고 있다며 전국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에 대해 어제부터 방역관리실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중으로 서울 강남 테헤란로 주변 등 유사 방문판매업체가 집중된 지역에서 합동점검을 지속 실시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요양병원 등에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젊은층에서 인기를 끄는 핼러윈 데이가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며 자칫‘제2의 클럽사태’를 초래할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방역당국 핼러윈 데이와 관련한 대책을 조만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알립니다] 경기도가 발표한 0시 기준 자료와 지자체가 밝힌 추가로 확진자의 수가 달라 혼선이 생겨 해당 문장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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