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의료원에 고압산소치료 특화”
입력 2020.10.23 (21:59)
수정 2020.10.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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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제주의료원의 고압산소치료센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를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 문제가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도는 서귀포의료원에 고압 산소 치료를 특화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월 제주시에서 발생한 가스 중독 응급환자 3명과 이달 초 제주 시내 한 차량에서 가스 중독 증세를 보이며 발견된 20대 여성.
이들 모두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가까운 거리인 제주의료원이 아닌 한 시간 거리인 서귀포의료원까지 가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제주의료원에 고압산소치료센터가 24시간 운영되고 있지만 중환자실과 응급실이 없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 문제는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쟁점이 됐습니다.
이러한 지적이 2016년부터 제기됐지만 제주도가 방치해 문제를 키웠다는 겁니다.
[양영식/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 "챔버(고압산소치료기)가 1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데 제주의료원에는 응급실이라든가 수술실이 없다 보니까 고가인 챔버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어요."]
이에 제주도는 제주의료원의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며, 응급실과 중환자실이 있는 서귀포의료원을 고압산소치료로 특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태봉/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집중 치료와 응급 치료를 하려면 제주의료원에 응급실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했을 때 제주의료원에 연간 2억 5천만 원의 적자가 발생하니까. 집중과 응급치료는 서귀포의료원으로 고압 산소 치료를 특화시키고."]
제주도는 또 소방당국과 종합병원들과의 연락체계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제대로 작동하도록 조정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KBS는 제주의료원의 고압산소치료센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를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 문제가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도는 서귀포의료원에 고압 산소 치료를 특화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월 제주시에서 발생한 가스 중독 응급환자 3명과 이달 초 제주 시내 한 차량에서 가스 중독 증세를 보이며 발견된 20대 여성.
이들 모두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가까운 거리인 제주의료원이 아닌 한 시간 거리인 서귀포의료원까지 가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제주의료원에 고압산소치료센터가 24시간 운영되고 있지만 중환자실과 응급실이 없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 문제는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쟁점이 됐습니다.
이러한 지적이 2016년부터 제기됐지만 제주도가 방치해 문제를 키웠다는 겁니다.
[양영식/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 "챔버(고압산소치료기)가 1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데 제주의료원에는 응급실이라든가 수술실이 없다 보니까 고가인 챔버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어요."]
이에 제주도는 제주의료원의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며, 응급실과 중환자실이 있는 서귀포의료원을 고압산소치료로 특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태봉/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집중 치료와 응급 치료를 하려면 제주의료원에 응급실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했을 때 제주의료원에 연간 2억 5천만 원의 적자가 발생하니까. 집중과 응급치료는 서귀포의료원으로 고압 산소 치료를 특화시키고."]
제주도는 또 소방당국과 종합병원들과의 연락체계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제대로 작동하도록 조정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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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서귀포의료원에 고압산소치료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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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23 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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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제주의료원의 고압산소치료센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를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 문제가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도는 서귀포의료원에 고압 산소 치료를 특화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월 제주시에서 발생한 가스 중독 응급환자 3명과 이달 초 제주 시내 한 차량에서 가스 중독 증세를 보이며 발견된 20대 여성.
이들 모두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가까운 거리인 제주의료원이 아닌 한 시간 거리인 서귀포의료원까지 가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제주의료원에 고압산소치료센터가 24시간 운영되고 있지만 중환자실과 응급실이 없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 문제는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쟁점이 됐습니다.
이러한 지적이 2016년부터 제기됐지만 제주도가 방치해 문제를 키웠다는 겁니다.
[양영식/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 "챔버(고압산소치료기)가 1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데 제주의료원에는 응급실이라든가 수술실이 없다 보니까 고가인 챔버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어요."]
이에 제주도는 제주의료원의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며, 응급실과 중환자실이 있는 서귀포의료원을 고압산소치료로 특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태봉/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집중 치료와 응급 치료를 하려면 제주의료원에 응급실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했을 때 제주의료원에 연간 2억 5천만 원의 적자가 발생하니까. 집중과 응급치료는 서귀포의료원으로 고압 산소 치료를 특화시키고."]
제주도는 또 소방당국과 종합병원들과의 연락체계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제대로 작동하도록 조정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KBS는 제주의료원의 고압산소치료센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를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 문제가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도는 서귀포의료원에 고압 산소 치료를 특화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월 제주시에서 발생한 가스 중독 응급환자 3명과 이달 초 제주 시내 한 차량에서 가스 중독 증세를 보이며 발견된 20대 여성.
이들 모두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가까운 거리인 제주의료원이 아닌 한 시간 거리인 서귀포의료원까지 가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제주의료원에 고압산소치료센터가 24시간 운영되고 있지만 중환자실과 응급실이 없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 문제는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쟁점이 됐습니다.
이러한 지적이 2016년부터 제기됐지만 제주도가 방치해 문제를 키웠다는 겁니다.
[양영식/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 "챔버(고압산소치료기)가 1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데 제주의료원에는 응급실이라든가 수술실이 없다 보니까 고가인 챔버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어요."]
이에 제주도는 제주의료원의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며, 응급실과 중환자실이 있는 서귀포의료원을 고압산소치료로 특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태봉/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집중 치료와 응급 치료를 하려면 제주의료원에 응급실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했을 때 제주의료원에 연간 2억 5천만 원의 적자가 발생하니까. 집중과 응급치료는 서귀포의료원으로 고압 산소 치료를 특화시키고."]
제주도는 또 소방당국과 종합병원들과의 연락체계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제대로 작동하도록 조정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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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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