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코타 흉상 250여점 공개…7년의 역작
입력 2020.10.23 (23:36)
수정 2020.10.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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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의 한 조각가가 전 세계 유명 인물 250여 명의 흉상을 조각 작품으로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7년여에 걸쳐 노력한 결과인데, 이 같은 대규모 인물 흉상을 점토를 빚어 구워내는 테라코타 기법으로 제작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합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옛 학교 건물을 활용한 조형물연구소에 인물 흉상이 가득 차 있습니다.
가시관을 쓴 예수는 고통보다는 평온함이 느껴집니다.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부터, 백범 김구 선생까지, 수염과 머리카락을 한올 한올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전시된 인물 흉상은 모두 250여 개.
BBC가 선정한 천 년을 빛낸 세계 100대 인물, 화제의 인물 등을 흉상으로 제작했습니다.
[김태수/삼척시 성내동 : "한국의 박물관, 미술관이 천 개소가 되는데 세계 유명 인물을 전시한 것이 여기가 유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삼척에서 주로 활동하는 조각가 홍순태 씨가 7년 넘게 공을 들인 결과입니다.
점토로 빚은 흉상을 800도가 넘는 가마에서 구워낸 뒤, 옻칠을 하는 테라코타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작업 단계를 거칠 때마다 흉상 모습이 조금씩 달라져 부수고 다시 만들기를 숱하게 되풀이하기도 했습니다.
[홍순태/조각가 : "실질적으로 만든 것 하고 나중에 가마에 구웠을 때 나타나는 것, 표현하는 형태가 달라지면서 상당히 스트레스받고 어려움이 있습니다."]
홍 작가는 세계 인물 흉상을 테라코타 기법으로 대규모로 제작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자부한다며, 인류사의 주요 인물들을 한 곳에서 만나게 하고 싶었다고 창작 동기를 밝혔습니다.
홍 작가의 작품들은 이달 말부터 현지 조형물연구소에서 일반에 공개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삼척의 한 조각가가 전 세계 유명 인물 250여 명의 흉상을 조각 작품으로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7년여에 걸쳐 노력한 결과인데, 이 같은 대규모 인물 흉상을 점토를 빚어 구워내는 테라코타 기법으로 제작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합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옛 학교 건물을 활용한 조형물연구소에 인물 흉상이 가득 차 있습니다.
가시관을 쓴 예수는 고통보다는 평온함이 느껴집니다.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부터, 백범 김구 선생까지, 수염과 머리카락을 한올 한올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전시된 인물 흉상은 모두 250여 개.
BBC가 선정한 천 년을 빛낸 세계 100대 인물, 화제의 인물 등을 흉상으로 제작했습니다.
[김태수/삼척시 성내동 : "한국의 박물관, 미술관이 천 개소가 되는데 세계 유명 인물을 전시한 것이 여기가 유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삼척에서 주로 활동하는 조각가 홍순태 씨가 7년 넘게 공을 들인 결과입니다.
점토로 빚은 흉상을 800도가 넘는 가마에서 구워낸 뒤, 옻칠을 하는 테라코타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작업 단계를 거칠 때마다 흉상 모습이 조금씩 달라져 부수고 다시 만들기를 숱하게 되풀이하기도 했습니다.
[홍순태/조각가 : "실질적으로 만든 것 하고 나중에 가마에 구웠을 때 나타나는 것, 표현하는 형태가 달라지면서 상당히 스트레스받고 어려움이 있습니다."]
홍 작가는 세계 인물 흉상을 테라코타 기법으로 대규모로 제작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자부한다며, 인류사의 주요 인물들을 한 곳에서 만나게 하고 싶었다고 창작 동기를 밝혔습니다.
홍 작가의 작품들은 이달 말부터 현지 조형물연구소에서 일반에 공개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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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코타 흉상 250여점 공개…7년의 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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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24 00:01:21
[앵커]
삼척의 한 조각가가 전 세계 유명 인물 250여 명의 흉상을 조각 작품으로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7년여에 걸쳐 노력한 결과인데, 이 같은 대규모 인물 흉상을 점토를 빚어 구워내는 테라코타 기법으로 제작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합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옛 학교 건물을 활용한 조형물연구소에 인물 흉상이 가득 차 있습니다.
가시관을 쓴 예수는 고통보다는 평온함이 느껴집니다.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부터, 백범 김구 선생까지, 수염과 머리카락을 한올 한올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전시된 인물 흉상은 모두 250여 개.
BBC가 선정한 천 년을 빛낸 세계 100대 인물, 화제의 인물 등을 흉상으로 제작했습니다.
[김태수/삼척시 성내동 : "한국의 박물관, 미술관이 천 개소가 되는데 세계 유명 인물을 전시한 것이 여기가 유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삼척에서 주로 활동하는 조각가 홍순태 씨가 7년 넘게 공을 들인 결과입니다.
점토로 빚은 흉상을 800도가 넘는 가마에서 구워낸 뒤, 옻칠을 하는 테라코타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작업 단계를 거칠 때마다 흉상 모습이 조금씩 달라져 부수고 다시 만들기를 숱하게 되풀이하기도 했습니다.
[홍순태/조각가 : "실질적으로 만든 것 하고 나중에 가마에 구웠을 때 나타나는 것, 표현하는 형태가 달라지면서 상당히 스트레스받고 어려움이 있습니다."]
홍 작가는 세계 인물 흉상을 테라코타 기법으로 대규모로 제작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자부한다며, 인류사의 주요 인물들을 한 곳에서 만나게 하고 싶었다고 창작 동기를 밝혔습니다.
홍 작가의 작품들은 이달 말부터 현지 조형물연구소에서 일반에 공개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삼척의 한 조각가가 전 세계 유명 인물 250여 명의 흉상을 조각 작품으로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7년여에 걸쳐 노력한 결과인데, 이 같은 대규모 인물 흉상을 점토를 빚어 구워내는 테라코타 기법으로 제작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합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옛 학교 건물을 활용한 조형물연구소에 인물 흉상이 가득 차 있습니다.
가시관을 쓴 예수는 고통보다는 평온함이 느껴집니다.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부터, 백범 김구 선생까지, 수염과 머리카락을 한올 한올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전시된 인물 흉상은 모두 250여 개.
BBC가 선정한 천 년을 빛낸 세계 100대 인물, 화제의 인물 등을 흉상으로 제작했습니다.
[김태수/삼척시 성내동 : "한국의 박물관, 미술관이 천 개소가 되는데 세계 유명 인물을 전시한 것이 여기가 유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삼척에서 주로 활동하는 조각가 홍순태 씨가 7년 넘게 공을 들인 결과입니다.
점토로 빚은 흉상을 800도가 넘는 가마에서 구워낸 뒤, 옻칠을 하는 테라코타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작업 단계를 거칠 때마다 흉상 모습이 조금씩 달라져 부수고 다시 만들기를 숱하게 되풀이하기도 했습니다.
[홍순태/조각가 : "실질적으로 만든 것 하고 나중에 가마에 구웠을 때 나타나는 것, 표현하는 형태가 달라지면서 상당히 스트레스받고 어려움이 있습니다."]
홍 작가는 세계 인물 흉상을 테라코타 기법으로 대규모로 제작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자부한다며, 인류사의 주요 인물들을 한 곳에서 만나게 하고 싶었다고 창작 동기를 밝혔습니다.
홍 작가의 작품들은 이달 말부터 현지 조형물연구소에서 일반에 공개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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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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