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 활성화 기지개…방역수칙 준수 필요

입력 2020.10.23 (23:36) 수정 2020.10.2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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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움직임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군은 아직 조심스럽다는 입장인데,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방역수칙 준수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발 천4백여 미터 발왕산 정상.

제주와 광주, 부산에서 모인 여행사 직원 20여 명이 스카이워크에 직접 올라봅니다.

강원도 전담 여행사의 설명을 꼼꼼히 챙겨 듣고, 새로운 여행상품 가능성을 검토합니다.

[양원일/강원도 전담 여행사 : "케이블카로 연동이 돼 있고 여기 스카이워크가 설치됐는데, 이게 가장 최근 평창군에 새로 생긴 관광지입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뒤, 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여행사 직원 팸투어입니다.

단체관광 형태가 아닌 가족 단위 힐링관광 위주로 짜여진 관광상품을 홍보했습니다.

[양군진/여행사 대표/제주 : "강원도 쪽은 코로나19로부터 상당히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아무래도 우리 제주도민같은 경우도 코로나19에 대한 민감한 반응들이 아무래도 영향이 있어갖고 (강원도에 관심이 있어요)."]

강원 동해안 시군은 코로나19 확산 뒤 오히려 활기를 띄고 있는 양양공항을 이용한 관광객 모객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성기/강릉시 관광축제담당 : "1단계로 접어든 지급 관광의 새로운 틈새를 개척하려고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상시 강릉을 방문하기 힘들었던 제주나 호남지역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고요."]

하지만 일부 시군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한 부담으로 적극적인 관광 홍보를 여전히 망설이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완화를 계기로, 관광객 유치 움직임이 재개된 가운데, 강원 관광산업이 예전처럼 정상 궤도를 되찾으려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동반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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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관광 활성화 기지개…방역수칙 준수 필요
    • 입력 2020-10-23 23:36:33
    • 수정2020-10-23 23:49:09
    뉴스9(강릉)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움직임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군은 아직 조심스럽다는 입장인데,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방역수칙 준수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발 천4백여 미터 발왕산 정상.

제주와 광주, 부산에서 모인 여행사 직원 20여 명이 스카이워크에 직접 올라봅니다.

강원도 전담 여행사의 설명을 꼼꼼히 챙겨 듣고, 새로운 여행상품 가능성을 검토합니다.

[양원일/강원도 전담 여행사 : "케이블카로 연동이 돼 있고 여기 스카이워크가 설치됐는데, 이게 가장 최근 평창군에 새로 생긴 관광지입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뒤, 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여행사 직원 팸투어입니다.

단체관광 형태가 아닌 가족 단위 힐링관광 위주로 짜여진 관광상품을 홍보했습니다.

[양군진/여행사 대표/제주 : "강원도 쪽은 코로나19로부터 상당히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아무래도 우리 제주도민같은 경우도 코로나19에 대한 민감한 반응들이 아무래도 영향이 있어갖고 (강원도에 관심이 있어요)."]

강원 동해안 시군은 코로나19 확산 뒤 오히려 활기를 띄고 있는 양양공항을 이용한 관광객 모객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성기/강릉시 관광축제담당 : "1단계로 접어든 지급 관광의 새로운 틈새를 개척하려고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상시 강릉을 방문하기 힘들었던 제주나 호남지역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고요."]

하지만 일부 시군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한 부담으로 적극적인 관광 홍보를 여전히 망설이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완화를 계기로, 관광객 유치 움직임이 재개된 가운데, 강원 관광산업이 예전처럼 정상 궤도를 되찾으려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동반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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