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우승 결정전’ 승리…4연속 우승 보인다

입력 2020.10.25 (21:35) 수정 2020.10.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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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 선두경쟁을 펼치는 울산과 전북이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전북이 울산 수비의 결정적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리해 정상 문턱까지 올라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 이용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옵니다.

울산 윤빛가람의 프리킥은 크로스바를 맞습니다.

리그 1,2위답게 번갈아 장군 멍군을 부른 두 팀.

구스타보의 페널티킥을 조현우가 왼발로 막은 그림같은 선방은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살얼음판을 걷던 승부는 울산 수비의 치명적 실수로 갈렸습니다.

김기희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시도하다 바로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막판 울산은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골대 맞고 나오는 불운에 울었습니다.

전북의 1대 0 승리.

전북은 승점 3점차 선두가 돼 시즌 최종전에서 비겨도 K리그 4연속 우승을 달성합니다.

[손준호/전북 미드필더 : "저희는 전북이고,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가 많기 때문에 저는 제 역할을 다하며 기다렸습니다."]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은 뒤졌지만, 전북은 유효슛에서 3대 1로 앞서는 등 전체적인 경기력에서 한 수 위였습니다.

울산은 올시즌 전북과 3번 만나 모두 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또 준우승에 그칠 위기에 처했습니다.

[김도훈 :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됐고, 마지막 경기 잘 준비해서 마무리 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구는 축구화가 벗겨지는 보기드문 상황에서 나온 데얀의 골에 힘입어 포항을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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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우승 결정전’ 승리…4연속 우승 보인다
    • 입력 2020-10-25 21:35:36
    • 수정2020-10-25 21:51:28
    뉴스 9
[앵커]

K리그 선두경쟁을 펼치는 울산과 전북이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전북이 울산 수비의 결정적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리해 정상 문턱까지 올라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 이용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옵니다.

울산 윤빛가람의 프리킥은 크로스바를 맞습니다.

리그 1,2위답게 번갈아 장군 멍군을 부른 두 팀.

구스타보의 페널티킥을 조현우가 왼발로 막은 그림같은 선방은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살얼음판을 걷던 승부는 울산 수비의 치명적 실수로 갈렸습니다.

김기희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시도하다 바로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막판 울산은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골대 맞고 나오는 불운에 울었습니다.

전북의 1대 0 승리.

전북은 승점 3점차 선두가 돼 시즌 최종전에서 비겨도 K리그 4연속 우승을 달성합니다.

[손준호/전북 미드필더 : "저희는 전북이고,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가 많기 때문에 저는 제 역할을 다하며 기다렸습니다."]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은 뒤졌지만, 전북은 유효슛에서 3대 1로 앞서는 등 전체적인 경기력에서 한 수 위였습니다.

울산은 올시즌 전북과 3번 만나 모두 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또 준우승에 그칠 위기에 처했습니다.

[김도훈 :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됐고, 마지막 경기 잘 준비해서 마무리 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구는 축구화가 벗겨지는 보기드문 상황에서 나온 데얀의 골에 힘입어 포항을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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