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무소 4·3 행불자 33명 유족 재심 첫 심문

입력 2020.10.26 (21:52) 수정 2020.10.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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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행방불명 수형인 340여 명의 유족이 신청한 재심 청구 사건에 대한 심리가 진행중인 가운데,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오늘(26일) 대전형무소에 끌려가 인근 골령골에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33명 행불 수형인에 대한 첫 심문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법정에선, 백운길 씨의 딸 백여옥 할머니와 강봉희 씨의 아들 강석붕 할아버지 등 재심 청구인 33명의 가족이 출석해 억울함을 재심으로 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재판부는 6월 8일 첫 심문을 시작으로 제주위원회와 대전형무소 행불인 심문을 마쳤고, 다음 달 9일 호남지역 수형인 70여 명과 경인지역, 영남 지역 행불인 심리를 12월까지 한 뒤 재심 개시 여부를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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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형무소 4·3 행불자 33명 유족 재심 첫 심문
    • 입력 2020-10-26 21:52:00
    • 수정2020-10-26 21:59:38
    뉴스9(제주)
4·3 행방불명 수형인 340여 명의 유족이 신청한 재심 청구 사건에 대한 심리가 진행중인 가운데,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오늘(26일) 대전형무소에 끌려가 인근 골령골에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33명 행불 수형인에 대한 첫 심문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법정에선, 백운길 씨의 딸 백여옥 할머니와 강봉희 씨의 아들 강석붕 할아버지 등 재심 청구인 33명의 가족이 출석해 억울함을 재심으로 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재판부는 6월 8일 첫 심문을 시작으로 제주위원회와 대전형무소 행불인 심문을 마쳤고, 다음 달 9일 호남지역 수형인 70여 명과 경인지역, 영남 지역 행불인 심리를 12월까지 한 뒤 재심 개시 여부를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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