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골’ 손흥민 온몸이 무기…몇 골까지 가능?

입력 2020.10.27 (21:52) 수정 2020.10.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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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또 골을 넣었습니다.

이쯤 되면 득점기계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시즌 초반에 벌써 10호 골입니다.

못 넣으면 이상할 정도인 손흥민이 과연 몇 골까지 기록할까요?

박주미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번리의 견고한 수비에 토트넘 패배를 예측한 현지 언론이 있을 정도로 후반 중반까지 골이 없었습니다.

손흥민의 침투도 거듭 무산됐습니다.

그러나 후반 31분, 침묵을 깬 골이 터졌고 손흥민이었습니다.

손흥민의 발을 꽁꽁 묶은 번리였지만 골은 예상 못 한 머리에서 나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여러분! 소니에요! 어려운 경기 이겨서 참 행복한 월요일 밤입니다!!"]

웬만해선 특정 선수 언급을 피하는 모리뉴 감독은 특급 칭찬을 했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제 옆에 이 손(흥민)은 팀을 어떻게 꾸려갈지 아는 선수예요. 경기를 어떻게 할 줄 알고, 어떻게 상대 수비를 뚫어갈 줄 아는 선수죠. 경기가 수비가 탄탄해서 경기가 굉장히 힘들었는데 이겨서 정말 행복합니다."]

10골 가운데 오른발로 5골, 왼발 4골, 머리로 1골을 넣었습니다.

손흥민은 장점인 양발 슈팅 능력에 이제 머리까지 무기로 장착했습니다.

현재 9경기에서 10골, 경기당 1골 이상.

리그 32경기와 토너먼트 진출을 제외하더라도 유로파리그 5경기 등 최소 37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이대로라면 산술적으로는 40골 돌파까지 가능합니다.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수비 부담을 줄이는 전술을 펴고 있고, 도움 1위 케인과 환상 호흡을 보여 불가능한 꿈만은 아닙니다.

페널티킥을 거의 차지 않는다는 점, 부상과 A매치 차출 등으로 인한 체력 등이 변수로 꼽힙니다.

아직은 시즌 초반이라 조심스러운 예측이기는 하지만, 손흥민의 놀라운 득점 행진은 월드클래스, 말 그대로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올라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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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10골’ 손흥민 온몸이 무기…몇 골까지 가능?
    • 입력 2020-10-27 21:52:37
    • 수정2020-10-27 21: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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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또 골을 넣었습니다.

이쯤 되면 득점기계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시즌 초반에 벌써 10호 골입니다.

못 넣으면 이상할 정도인 손흥민이 과연 몇 골까지 기록할까요?

박주미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번리의 견고한 수비에 토트넘 패배를 예측한 현지 언론이 있을 정도로 후반 중반까지 골이 없었습니다.

손흥민의 침투도 거듭 무산됐습니다.

그러나 후반 31분, 침묵을 깬 골이 터졌고 손흥민이었습니다.

손흥민의 발을 꽁꽁 묶은 번리였지만 골은 예상 못 한 머리에서 나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여러분! 소니에요! 어려운 경기 이겨서 참 행복한 월요일 밤입니다!!"]

웬만해선 특정 선수 언급을 피하는 모리뉴 감독은 특급 칭찬을 했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제 옆에 이 손(흥민)은 팀을 어떻게 꾸려갈지 아는 선수예요. 경기를 어떻게 할 줄 알고, 어떻게 상대 수비를 뚫어갈 줄 아는 선수죠. 경기가 수비가 탄탄해서 경기가 굉장히 힘들었는데 이겨서 정말 행복합니다."]

10골 가운데 오른발로 5골, 왼발 4골, 머리로 1골을 넣었습니다.

손흥민은 장점인 양발 슈팅 능력에 이제 머리까지 무기로 장착했습니다.

현재 9경기에서 10골, 경기당 1골 이상.

리그 32경기와 토너먼트 진출을 제외하더라도 유로파리그 5경기 등 최소 37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이대로라면 산술적으로는 40골 돌파까지 가능합니다.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수비 부담을 줄이는 전술을 펴고 있고, 도움 1위 케인과 환상 호흡을 보여 불가능한 꿈만은 아닙니다.

페널티킥을 거의 차지 않는다는 점, 부상과 A매치 차출 등으로 인한 체력 등이 변수로 꼽힙니다.

아직은 시즌 초반이라 조심스러운 예측이기는 하지만, 손흥민의 놀라운 득점 행진은 월드클래스, 말 그대로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올라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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