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오늘 발인…어제까지 조문 이어져

입력 2020.10.28 (07:10) 수정 2020.10.28 (0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에는 어제도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정·재계에 이어 문화체육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별세를 애도했습니다.

이 회장의 발인은 잠시 후 진행됩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에는 사흘째 재계를 중심으로 조문객이 잇따랐습니다.

[구광모/LG그룹 회장 :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크게 발전시키신 위대한 기업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재계 어르신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 주시면 좋은데 참으로 많이 안타깝습니다."]

구광모 회장을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조현준 효성 회장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노동계와 관계에선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운찬·이홍구 전 총리 등도 조문했습니다.

[문성현/경사노위 위원장 : "삼성 노사관계 잘되도록 하자고 이제...삼성 노사관계 잘돼야 우리나라 경제 잘되는거니까."]

IOC 위원을 역임할만큼 고인이 애정을 기울였던 체육계의 조문도 이어졌습니다.

[박찬호/전 야구선수 : "(미국에 간 초창기) 다저스에서 컴퓨터 모니터가 삼성이라 그걸 가지고 늘 자랑스러워하고 자랑하고 선수들에게 이랬던 기억도 있고요."]

이 회장 부부가 미술과 음악 등 예술계에도 많은 후원을 해온 만큼 예술인들의 발길도 잇따랐습니다.

[백건우/피아니스트 : "(유가족과 어떤 말씀 나누셨어요?) 특별히 말로 못하겠어..."]

이 회장의 발인은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잠시 뒤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양의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건희 회장 오늘 발인…어제까지 조문 이어져
    • 입력 2020-10-28 07:10:52
    • 수정2020-10-28 07:53:42
    뉴스광장
[앵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에는 어제도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정·재계에 이어 문화체육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별세를 애도했습니다.

이 회장의 발인은 잠시 후 진행됩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에는 사흘째 재계를 중심으로 조문객이 잇따랐습니다.

[구광모/LG그룹 회장 :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크게 발전시키신 위대한 기업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재계 어르신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 주시면 좋은데 참으로 많이 안타깝습니다."]

구광모 회장을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조현준 효성 회장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노동계와 관계에선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운찬·이홍구 전 총리 등도 조문했습니다.

[문성현/경사노위 위원장 : "삼성 노사관계 잘되도록 하자고 이제...삼성 노사관계 잘돼야 우리나라 경제 잘되는거니까."]

IOC 위원을 역임할만큼 고인이 애정을 기울였던 체육계의 조문도 이어졌습니다.

[박찬호/전 야구선수 : "(미국에 간 초창기) 다저스에서 컴퓨터 모니터가 삼성이라 그걸 가지고 늘 자랑스러워하고 자랑하고 선수들에게 이랬던 기억도 있고요."]

이 회장 부부가 미술과 음악 등 예술계에도 많은 후원을 해온 만큼 예술인들의 발길도 잇따랐습니다.

[백건우/피아니스트 : "(유가족과 어떤 말씀 나누셨어요?) 특별히 말로 못하겠어..."]

이 회장의 발인은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잠시 뒤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양의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