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창댐 취수구 안전진단 중 잠수사 1명 실종
입력 2020.10.28 (21:44)
수정 2020.10.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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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달성군 가창댐에서 수중 안전진단을 하던 40대 잠수사가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댐 취수구가 작동 중인 상태에서 취수구 안전진단을 하다 빠른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창댐 안전진단 작업을 하던 46살 A씨가 실종된 것은 오늘 오전 11시쯤입니다.
잠수사인 A씨와 B씨가 보트를 타고 댐에 접근해 잠수했는데 B씨는 수면 위로 떠올라 구조됐지만, A 씨는 올라오지 못한 겁니다.
사고는 잠수사들이 취수탑을 따라 수심 30m 가량을 내려가 작업을 마치고 올라오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취수구는 댐에 저장된 물을 빨아들여 배관으로 보내는 장치로 작업 당시에도 가동되고 있었습니다.
[이경철/가창정수사업소장 : "저희들이 (안전점검하는 민간업체한테) 들어가기 전에 주의를 시키고 해요. '이런 상황이다'라고 하는데 단수하는 게 금방 그렇게 쉽지가 않아서, 단수는 못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A씨가 빠른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구조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6시간 넘게 수중 수색을 벌였지만, A씨의 행방을 찾지 못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은 중단됐고, 내일 다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박기철/대구 수성소방서 대응구조과장 : "그(취수구)쪽으로 아마 들어갔을 확률이 높다. 현재까지는 그렇게 파악된 상황이고, 그래서 유관기관과 협의 결과 취수구 부분을 절단해서 대응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작업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가창댐 관계자와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최동희
대구 달성군 가창댐에서 수중 안전진단을 하던 40대 잠수사가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댐 취수구가 작동 중인 상태에서 취수구 안전진단을 하다 빠른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창댐 안전진단 작업을 하던 46살 A씨가 실종된 것은 오늘 오전 11시쯤입니다.
잠수사인 A씨와 B씨가 보트를 타고 댐에 접근해 잠수했는데 B씨는 수면 위로 떠올라 구조됐지만, A 씨는 올라오지 못한 겁니다.
사고는 잠수사들이 취수탑을 따라 수심 30m 가량을 내려가 작업을 마치고 올라오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취수구는 댐에 저장된 물을 빨아들여 배관으로 보내는 장치로 작업 당시에도 가동되고 있었습니다.
[이경철/가창정수사업소장 : "저희들이 (안전점검하는 민간업체한테) 들어가기 전에 주의를 시키고 해요. '이런 상황이다'라고 하는데 단수하는 게 금방 그렇게 쉽지가 않아서, 단수는 못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A씨가 빠른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구조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6시간 넘게 수중 수색을 벌였지만, A씨의 행방을 찾지 못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은 중단됐고, 내일 다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박기철/대구 수성소방서 대응구조과장 : "그(취수구)쪽으로 아마 들어갔을 확률이 높다. 현재까지는 그렇게 파악된 상황이고, 그래서 유관기관과 협의 결과 취수구 부분을 절단해서 대응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작업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가창댐 관계자와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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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가창댐 취수구 안전진단 중 잠수사 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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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28 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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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가창댐에서 수중 안전진단을 하던 40대 잠수사가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댐 취수구가 작동 중인 상태에서 취수구 안전진단을 하다 빠른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창댐 안전진단 작업을 하던 46살 A씨가 실종된 것은 오늘 오전 11시쯤입니다.
잠수사인 A씨와 B씨가 보트를 타고 댐에 접근해 잠수했는데 B씨는 수면 위로 떠올라 구조됐지만, A 씨는 올라오지 못한 겁니다.
사고는 잠수사들이 취수탑을 따라 수심 30m 가량을 내려가 작업을 마치고 올라오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취수구는 댐에 저장된 물을 빨아들여 배관으로 보내는 장치로 작업 당시에도 가동되고 있었습니다.
[이경철/가창정수사업소장 : "저희들이 (안전점검하는 민간업체한테) 들어가기 전에 주의를 시키고 해요. '이런 상황이다'라고 하는데 단수하는 게 금방 그렇게 쉽지가 않아서, 단수는 못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A씨가 빠른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구조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6시간 넘게 수중 수색을 벌였지만, A씨의 행방을 찾지 못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은 중단됐고, 내일 다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박기철/대구 수성소방서 대응구조과장 : "그(취수구)쪽으로 아마 들어갔을 확률이 높다. 현재까지는 그렇게 파악된 상황이고, 그래서 유관기관과 협의 결과 취수구 부분을 절단해서 대응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작업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가창댐 관계자와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최동희
대구 달성군 가창댐에서 수중 안전진단을 하던 40대 잠수사가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댐 취수구가 작동 중인 상태에서 취수구 안전진단을 하다 빠른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창댐 안전진단 작업을 하던 46살 A씨가 실종된 것은 오늘 오전 11시쯤입니다.
잠수사인 A씨와 B씨가 보트를 타고 댐에 접근해 잠수했는데 B씨는 수면 위로 떠올라 구조됐지만, A 씨는 올라오지 못한 겁니다.
사고는 잠수사들이 취수탑을 따라 수심 30m 가량을 내려가 작업을 마치고 올라오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취수구는 댐에 저장된 물을 빨아들여 배관으로 보내는 장치로 작업 당시에도 가동되고 있었습니다.
[이경철/가창정수사업소장 : "저희들이 (안전점검하는 민간업체한테) 들어가기 전에 주의를 시키고 해요. '이런 상황이다'라고 하는데 단수하는 게 금방 그렇게 쉽지가 않아서, 단수는 못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A씨가 빠른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구조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6시간 넘게 수중 수색을 벌였지만, A씨의 행방을 찾지 못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은 중단됐고, 내일 다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박기철/대구 수성소방서 대응구조과장 : "그(취수구)쪽으로 아마 들어갔을 확률이 높다. 현재까지는 그렇게 파악된 상황이고, 그래서 유관기관과 협의 결과 취수구 부분을 절단해서 대응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작업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가창댐 관계자와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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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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