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감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자택 앞 분위기는?
입력 2020.10.29 (12:08)
수정 2020.10.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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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항소심 선고 이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풀려나 자택에 머물고 있었는데요.
오늘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다시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수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과 경찰, 시민들이 몰려들어 상당히 혼잡한 상황입니다.
이재오 전 의원 등 이 전 대통령 측근들도 선고 직후 속속 자택으로 모여들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자택 내부에서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법원에서 원심이 그대로 확정될 거란 예측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이 전 대통령 측에서도 어느 정도 선고 결과를 예상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으로부터 오늘 대법원 선고 내용을 전달받고, 가족·측근들과 함께 앞으로의 일 등을 상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 전 대통령이 이제 구치소에 재수감될 예정인데, 집행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이 전 대통령이 정확히 언제 구치소에 재수감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대법원 선고가 확정되면 대검찰청이 관할 검찰청에 형 집행 지휘를 하고요,
관할 검찰청이 다시 형 집행 대상자에게 출석을 통보하게 됩니다.
보통은 선고 당일 재수감 절차가 이뤄지는데 다만, 이 전 대통령 측이 신변 정리 등을 이유로 형 집행 연기 요청서를 제출하면, 내일 이후로 수감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 전 대통령이 내일 병원 진찰을 받는 일정이 예정돼 있다"면서 "다음주 월요일쯤 출석하는 걸 원하고 있고, 그런 방향으로 의논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도 구체적인 집행 시기와 장소 등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경우 대법원 확정 판결 나흘 뒤에 직접 구치소로 출석한 바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이번에 재수감되면 지난 2월 구속 집행 정지로 풀려난지 8개월 만인데요,
장소는 구속 당시 머물렀던 서울동부구치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항소심 선고 이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풀려나 자택에 머물고 있었는데요.
오늘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다시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수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과 경찰, 시민들이 몰려들어 상당히 혼잡한 상황입니다.
이재오 전 의원 등 이 전 대통령 측근들도 선고 직후 속속 자택으로 모여들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자택 내부에서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법원에서 원심이 그대로 확정될 거란 예측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이 전 대통령 측에서도 어느 정도 선고 결과를 예상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으로부터 오늘 대법원 선고 내용을 전달받고, 가족·측근들과 함께 앞으로의 일 등을 상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 전 대통령이 이제 구치소에 재수감될 예정인데, 집행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이 전 대통령이 정확히 언제 구치소에 재수감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대법원 선고가 확정되면 대검찰청이 관할 검찰청에 형 집행 지휘를 하고요,
관할 검찰청이 다시 형 집행 대상자에게 출석을 통보하게 됩니다.
보통은 선고 당일 재수감 절차가 이뤄지는데 다만, 이 전 대통령 측이 신변 정리 등을 이유로 형 집행 연기 요청서를 제출하면, 내일 이후로 수감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 전 대통령이 내일 병원 진찰을 받는 일정이 예정돼 있다"면서 "다음주 월요일쯤 출석하는 걸 원하고 있고, 그런 방향으로 의논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도 구체적인 집행 시기와 장소 등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경우 대법원 확정 판결 나흘 뒤에 직접 구치소로 출석한 바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이번에 재수감되면 지난 2월 구속 집행 정지로 풀려난지 8개월 만인데요,
장소는 구속 당시 머물렀던 서울동부구치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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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0-29 12:08:00
- 수정2020-10-29 13: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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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은 항소심 선고 이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풀려나 자택에 머물고 있었는데요.
오늘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다시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수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과 경찰, 시민들이 몰려들어 상당히 혼잡한 상황입니다.
이재오 전 의원 등 이 전 대통령 측근들도 선고 직후 속속 자택으로 모여들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자택 내부에서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법원에서 원심이 그대로 확정될 거란 예측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이 전 대통령 측에서도 어느 정도 선고 결과를 예상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으로부터 오늘 대법원 선고 내용을 전달받고, 가족·측근들과 함께 앞으로의 일 등을 상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 전 대통령이 이제 구치소에 재수감될 예정인데, 집행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이 전 대통령이 정확히 언제 구치소에 재수감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대법원 선고가 확정되면 대검찰청이 관할 검찰청에 형 집행 지휘를 하고요,
관할 검찰청이 다시 형 집행 대상자에게 출석을 통보하게 됩니다.
보통은 선고 당일 재수감 절차가 이뤄지는데 다만, 이 전 대통령 측이 신변 정리 등을 이유로 형 집행 연기 요청서를 제출하면, 내일 이후로 수감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 전 대통령이 내일 병원 진찰을 받는 일정이 예정돼 있다"면서 "다음주 월요일쯤 출석하는 걸 원하고 있고, 그런 방향으로 의논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도 구체적인 집행 시기와 장소 등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경우 대법원 확정 판결 나흘 뒤에 직접 구치소로 출석한 바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이번에 재수감되면 지난 2월 구속 집행 정지로 풀려난지 8개월 만인데요,
장소는 구속 당시 머물렀던 서울동부구치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항소심 선고 이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풀려나 자택에 머물고 있었는데요.
오늘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다시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수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과 경찰, 시민들이 몰려들어 상당히 혼잡한 상황입니다.
이재오 전 의원 등 이 전 대통령 측근들도 선고 직후 속속 자택으로 모여들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자택 내부에서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법원에서 원심이 그대로 확정될 거란 예측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이 전 대통령 측에서도 어느 정도 선고 결과를 예상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으로부터 오늘 대법원 선고 내용을 전달받고, 가족·측근들과 함께 앞으로의 일 등을 상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 전 대통령이 이제 구치소에 재수감될 예정인데, 집행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이 전 대통령이 정확히 언제 구치소에 재수감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대법원 선고가 확정되면 대검찰청이 관할 검찰청에 형 집행 지휘를 하고요,
관할 검찰청이 다시 형 집행 대상자에게 출석을 통보하게 됩니다.
보통은 선고 당일 재수감 절차가 이뤄지는데 다만, 이 전 대통령 측이 신변 정리 등을 이유로 형 집행 연기 요청서를 제출하면, 내일 이후로 수감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 전 대통령이 내일 병원 진찰을 받는 일정이 예정돼 있다"면서 "다음주 월요일쯤 출석하는 걸 원하고 있고, 그런 방향으로 의논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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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이 이번에 재수감되면 지난 2월 구속 집행 정지로 풀려난지 8개월 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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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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