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출하 한창이지만…김장비 상승 전망
입력 2020.10.29 (21:44)
수정 2020.10.2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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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장철을 앞두고 가을배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난 여름, 수해로 한 통에 만 원까지 올랐다가 값이 많이 내려갔는데요.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다른 양념용 채솟값이 올라, 김장비가 예년보다 더 많이 들 것이란 전망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기슭 배추밭에서 수확이 한창입니다.
10여 명이 함께한 배추 수확 작업은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이어집니다.
중부 내륙지역에서 가을 김장용 배추 수확이 본격화됐습니다.
올해는 지난여름 긴 장마로 배추 정식이 지연됐고, 기상악화와 각종 병해 등으로 출하 시기가 예년보다 열흘 정도 늦어졌습니다.
[이선표/충주 수안보농협 과장 : "11월 20일까지 수확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수확한 배추는 김장용 배추로 만들고, 절임 배추로 만들어서 각 도시에 출하가 되고요."]
김장용 배추 출하가 시작되면서 한 포기에 만 원을 넘었던 배추 가격은 3천 원대로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황 부진에 전국 배추 생산량은 감소해 김장 배추가격은 예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협 수매 현장의 마른고추 값은 크게 올랐습니다.
긴 장마와 탄저병 등의 확산으로 수확량이 크게 줄면서 고추 수매가격은 600g에 만 4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70% 이상 상승했습니다.
[권오춘/충주 수안보농협 조합장 : "올해는 긴 장마 때문에 작황이 상당히 안 좋아요. 모든 게. 고추도 마찬가지고요. 현재 수매를 하고 있지만, 고추도 마찬가지고…."]
여기에 마늘과 양파 등 각종 양념류도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김장 비용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김장철을 앞두고 가을배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난 여름, 수해로 한 통에 만 원까지 올랐다가 값이 많이 내려갔는데요.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다른 양념용 채솟값이 올라, 김장비가 예년보다 더 많이 들 것이란 전망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기슭 배추밭에서 수확이 한창입니다.
10여 명이 함께한 배추 수확 작업은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이어집니다.
중부 내륙지역에서 가을 김장용 배추 수확이 본격화됐습니다.
올해는 지난여름 긴 장마로 배추 정식이 지연됐고, 기상악화와 각종 병해 등으로 출하 시기가 예년보다 열흘 정도 늦어졌습니다.
[이선표/충주 수안보농협 과장 : "11월 20일까지 수확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수확한 배추는 김장용 배추로 만들고, 절임 배추로 만들어서 각 도시에 출하가 되고요."]
김장용 배추 출하가 시작되면서 한 포기에 만 원을 넘었던 배추 가격은 3천 원대로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황 부진에 전국 배추 생산량은 감소해 김장 배추가격은 예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협 수매 현장의 마른고추 값은 크게 올랐습니다.
긴 장마와 탄저병 등의 확산으로 수확량이 크게 줄면서 고추 수매가격은 600g에 만 4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70% 이상 상승했습니다.
[권오춘/충주 수안보농협 조합장 : "올해는 긴 장마 때문에 작황이 상당히 안 좋아요. 모든 게. 고추도 마찬가지고요. 현재 수매를 하고 있지만, 고추도 마찬가지고…."]
여기에 마늘과 양파 등 각종 양념류도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김장 비용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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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29 21:47:53

[앵커]
김장철을 앞두고 가을배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난 여름, 수해로 한 통에 만 원까지 올랐다가 값이 많이 내려갔는데요.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다른 양념용 채솟값이 올라, 김장비가 예년보다 더 많이 들 것이란 전망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기슭 배추밭에서 수확이 한창입니다.
10여 명이 함께한 배추 수확 작업은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이어집니다.
중부 내륙지역에서 가을 김장용 배추 수확이 본격화됐습니다.
올해는 지난여름 긴 장마로 배추 정식이 지연됐고, 기상악화와 각종 병해 등으로 출하 시기가 예년보다 열흘 정도 늦어졌습니다.
[이선표/충주 수안보농협 과장 : "11월 20일까지 수확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수확한 배추는 김장용 배추로 만들고, 절임 배추로 만들어서 각 도시에 출하가 되고요."]
김장용 배추 출하가 시작되면서 한 포기에 만 원을 넘었던 배추 가격은 3천 원대로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황 부진에 전국 배추 생산량은 감소해 김장 배추가격은 예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협 수매 현장의 마른고추 값은 크게 올랐습니다.
긴 장마와 탄저병 등의 확산으로 수확량이 크게 줄면서 고추 수매가격은 600g에 만 4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70% 이상 상승했습니다.
[권오춘/충주 수안보농협 조합장 : "올해는 긴 장마 때문에 작황이 상당히 안 좋아요. 모든 게. 고추도 마찬가지고요. 현재 수매를 하고 있지만, 고추도 마찬가지고…."]
여기에 마늘과 양파 등 각종 양념류도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김장 비용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김장철을 앞두고 가을배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난 여름, 수해로 한 통에 만 원까지 올랐다가 값이 많이 내려갔는데요.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다른 양념용 채솟값이 올라, 김장비가 예년보다 더 많이 들 것이란 전망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기슭 배추밭에서 수확이 한창입니다.
10여 명이 함께한 배추 수확 작업은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이어집니다.
중부 내륙지역에서 가을 김장용 배추 수확이 본격화됐습니다.
올해는 지난여름 긴 장마로 배추 정식이 지연됐고, 기상악화와 각종 병해 등으로 출하 시기가 예년보다 열흘 정도 늦어졌습니다.
[이선표/충주 수안보농협 과장 : "11월 20일까지 수확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수확한 배추는 김장용 배추로 만들고, 절임 배추로 만들어서 각 도시에 출하가 되고요."]
김장용 배추 출하가 시작되면서 한 포기에 만 원을 넘었던 배추 가격은 3천 원대로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황 부진에 전국 배추 생산량은 감소해 김장 배추가격은 예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협 수매 현장의 마른고추 값은 크게 올랐습니다.
긴 장마와 탄저병 등의 확산으로 수확량이 크게 줄면서 고추 수매가격은 600g에 만 4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70% 이상 상승했습니다.
[권오춘/충주 수안보농협 조합장 : "올해는 긴 장마 때문에 작황이 상당히 안 좋아요. 모든 게. 고추도 마찬가지고요. 현재 수매를 하고 있지만, 고추도 마찬가지고…."]
여기에 마늘과 양파 등 각종 양념류도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김장 비용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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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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