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사 파업 예고…막판 교섭 기대
입력 2020.10.29 (23:02)
수정 2020.10.3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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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교 돌봄사들이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다음달 6일 파업을 예고해 학교 현장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시·도교육청 그리고 노조측의 막판 교섭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등교 금지가 시행됐던 지난 1학기에도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됐습니다.
맞벌이부부 등을 위해 학생들을 오후 6시까지 학교에서 보호하며 간단한 학습도 시키는데 이 일을 맡은 돌봄사들은 근무강도는 높은데 임금과 처우도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게 노조측의 입장입니다.
[지연옥/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장 : "올바른 돌봄교실의 운영을 위해서 노동자에게 책임만 전가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처우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노조측은 울산지역 전체 초등 돌봄사 256명 가운데 하루 8시간 일하는 138명은 임금 체계를 상담사,영양사 등과 동일한 공무직 임금1유형으로 개선하고 하루 5시간 일하는 118명은 전일제 8시간 근무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이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6일부터 전국 동시 파업을 선언한 상탭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공동 교섭단을 구성해 노조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판규/울산시교육청 노사협력팀장 : "교육부 및 전국 교육청과의 업무 공유를 통하여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아울러 노사간에 교섭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주로 예정된 막판 교섭 결과가 파업 현실화 여부를 가를 중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노조와 교육당국 모두 파업 현실화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 막판 교섭에서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초등학교 돌봄사들이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다음달 6일 파업을 예고해 학교 현장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시·도교육청 그리고 노조측의 막판 교섭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등교 금지가 시행됐던 지난 1학기에도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됐습니다.
맞벌이부부 등을 위해 학생들을 오후 6시까지 학교에서 보호하며 간단한 학습도 시키는데 이 일을 맡은 돌봄사들은 근무강도는 높은데 임금과 처우도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게 노조측의 입장입니다.
[지연옥/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장 : "올바른 돌봄교실의 운영을 위해서 노동자에게 책임만 전가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처우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노조측은 울산지역 전체 초등 돌봄사 256명 가운데 하루 8시간 일하는 138명은 임금 체계를 상담사,영양사 등과 동일한 공무직 임금1유형으로 개선하고 하루 5시간 일하는 118명은 전일제 8시간 근무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이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6일부터 전국 동시 파업을 선언한 상탭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공동 교섭단을 구성해 노조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판규/울산시교육청 노사협력팀장 : "교육부 및 전국 교육청과의 업무 공유를 통하여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아울러 노사간에 교섭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주로 예정된 막판 교섭 결과가 파업 현실화 여부를 가를 중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노조와 교육당국 모두 파업 현실화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 막판 교섭에서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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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돌봄사 파업 예고…막판 교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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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30 01:01:46

[앵커]
초등학교 돌봄사들이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다음달 6일 파업을 예고해 학교 현장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시·도교육청 그리고 노조측의 막판 교섭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등교 금지가 시행됐던 지난 1학기에도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됐습니다.
맞벌이부부 등을 위해 학생들을 오후 6시까지 학교에서 보호하며 간단한 학습도 시키는데 이 일을 맡은 돌봄사들은 근무강도는 높은데 임금과 처우도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게 노조측의 입장입니다.
[지연옥/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장 : "올바른 돌봄교실의 운영을 위해서 노동자에게 책임만 전가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처우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노조측은 울산지역 전체 초등 돌봄사 256명 가운데 하루 8시간 일하는 138명은 임금 체계를 상담사,영양사 등과 동일한 공무직 임금1유형으로 개선하고 하루 5시간 일하는 118명은 전일제 8시간 근무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이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6일부터 전국 동시 파업을 선언한 상탭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공동 교섭단을 구성해 노조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판규/울산시교육청 노사협력팀장 : "교육부 및 전국 교육청과의 업무 공유를 통하여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아울러 노사간에 교섭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주로 예정된 막판 교섭 결과가 파업 현실화 여부를 가를 중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노조와 교육당국 모두 파업 현실화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 막판 교섭에서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초등학교 돌봄사들이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다음달 6일 파업을 예고해 학교 현장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시·도교육청 그리고 노조측의 막판 교섭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등교 금지가 시행됐던 지난 1학기에도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됐습니다.
맞벌이부부 등을 위해 학생들을 오후 6시까지 학교에서 보호하며 간단한 학습도 시키는데 이 일을 맡은 돌봄사들은 근무강도는 높은데 임금과 처우도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게 노조측의 입장입니다.
[지연옥/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장 : "올바른 돌봄교실의 운영을 위해서 노동자에게 책임만 전가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처우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노조측은 울산지역 전체 초등 돌봄사 256명 가운데 하루 8시간 일하는 138명은 임금 체계를 상담사,영양사 등과 동일한 공무직 임금1유형으로 개선하고 하루 5시간 일하는 118명은 전일제 8시간 근무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이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6일부터 전국 동시 파업을 선언한 상탭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공동 교섭단을 구성해 노조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판규/울산시교육청 노사협력팀장 : "교육부 및 전국 교육청과의 업무 공유를 통하여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아울러 노사간에 교섭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주로 예정된 막판 교섭 결과가 파업 현실화 여부를 가를 중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노조와 교육당국 모두 파업 현실화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 막판 교섭에서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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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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