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인터넷 뉴스…‘아빠 찬스’ 교수 무혐의에 네티즌 반발

입력 2020.10.30 (21:44) 수정 2020.10.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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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장을 취재한 기자들이 뉴스 리포트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인터넷 뉴스로 제작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미성년 자녀를 논문의 공동 저자로 올린 전북대 교수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과 고창 폭언 교사 사건의 취재 후기를 담아봤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조사 과정에서 논문 내용이 담긴 실험 노트가 발견되고, 입시에서 논문이 점수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은 전북대 교수.

하지만 네티즌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수시 제도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부모 찬스를 쓸 수 없는 수많은 수험생의 박탈감에 대한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고창 폭언 초등교사' 관련 인터넷 뉴스도 제작했는데요.

폭언 등 정서적 학대가 물리적 학대 못지않은 트라우마를 남긴다는 점,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내몰리는 시골 마을 어린이들을 재조명했습니다.

언어폭력은 성인에게도 큰 상처가 된다는 댓글부터,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댓글까지,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가 민식이법 적용을 받지 않아 무죄가 선고된 내용도 인터넷 뉴스에 담았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법규를 제대로 지킨 운전자에게 예측할 수 없는 사고까지 책임을 지우는 건 안 된다는 취지의 판결이었는데요.

공감하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에는 안전 펜스 등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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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주의 인터넷 뉴스…‘아빠 찬스’ 교수 무혐의에 네티즌 반발
    • 입력 2020-10-30 21:44:34
    • 수정2020-10-30 22:03:36
    뉴스9(전주)
[앵커]

현장을 취재한 기자들이 뉴스 리포트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인터넷 뉴스로 제작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미성년 자녀를 논문의 공동 저자로 올린 전북대 교수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과 고창 폭언 교사 사건의 취재 후기를 담아봤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조사 과정에서 논문 내용이 담긴 실험 노트가 발견되고, 입시에서 논문이 점수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은 전북대 교수.

하지만 네티즌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수시 제도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부모 찬스를 쓸 수 없는 수많은 수험생의 박탈감에 대한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고창 폭언 초등교사' 관련 인터넷 뉴스도 제작했는데요.

폭언 등 정서적 학대가 물리적 학대 못지않은 트라우마를 남긴다는 점,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내몰리는 시골 마을 어린이들을 재조명했습니다.

언어폭력은 성인에게도 큰 상처가 된다는 댓글부터,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댓글까지,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가 민식이법 적용을 받지 않아 무죄가 선고된 내용도 인터넷 뉴스에 담았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법규를 제대로 지킨 운전자에게 예측할 수 없는 사고까지 책임을 지우는 건 안 된다는 취지의 판결이었는데요.

공감하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에는 안전 펜스 등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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