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모빌리티 대전환’ 정책에 불만도 커져

입력 2020.11.02 (09:46) 수정 2020.11.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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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선 최근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교통정책도 바뀌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갈등이 적지 않습니다.

[리포트]

독일 북부 킬 시.

크리바트 씨의 출근길은 예전보다 훨씬 복잡해졌습니다.

우회전해서 50m만 가면 회사이지만, 갈 수가 없습니다.

얼마 전부터 이쪽으로는 차량 진입이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크리바트/기업인 :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영문을 몰라 차를 타고 헤매는 경우가 많아요. 돌아가도 또 진입 금지 표시가 있고... 차량 운전이 아주 힘들어요."]

홀로 탈 수 있고, 운동도 되고, 또 환경에도 무해한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킬 시는 최근 자전거 도로를 대폭 확충했습니다.

이 때문에 자동차 도로나 자동차 주차장은 자연스레 줄어들게 됐는데요,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모빌리티의 전환은 계속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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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모빌리티 대전환’ 정책에 불만도 커져
    • 입력 2020-11-02 09:46:15
    • 수정2020-11-02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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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선 최근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교통정책도 바뀌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갈등이 적지 않습니다.

[리포트]

독일 북부 킬 시.

크리바트 씨의 출근길은 예전보다 훨씬 복잡해졌습니다.

우회전해서 50m만 가면 회사이지만, 갈 수가 없습니다.

얼마 전부터 이쪽으로는 차량 진입이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크리바트/기업인 :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영문을 몰라 차를 타고 헤매는 경우가 많아요. 돌아가도 또 진입 금지 표시가 있고... 차량 운전이 아주 힘들어요."]

홀로 탈 수 있고, 운동도 되고, 또 환경에도 무해한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킬 시는 최근 자전거 도로를 대폭 확충했습니다.

이 때문에 자동차 도로나 자동차 주차장은 자연스레 줄어들게 됐는데요,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모빌리티의 전환은 계속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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