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박병호 잠실에서 대포 대결

입력 2020.11.02 (21:48) 수정 2020.11.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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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와일드 카드 1차전에서 LG 채은성과 키움 박병호가 잠실에서 홈런포 대결을 벌였습니다.

이시간 현재 LG와 키움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LG는 1회 채은성이 가을야구 개막을 알리는 선제 1점 홈런 축포를 쏘아올리며 더그아웃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라모스도 큼지막한 타구를 쳤지만 허정협이 담장 앞에서 잡고 포효했습니다.

선발 켈리의 날카로운 제구력도 돋보였습니다.

스트라이크와 볼의 경계인 보더 라인을 관통합니다.

켈리는 이렇게 낮은 스트라이크를 던진뒤 변화구를 구사하는 방법으로 와일드 카드 최다인 10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키움도 서건창의 2루타를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서건창이 2루와 3루 사이에서 걸렸지만 LG로선 켈리의 송구가 아쉬웠습니다.

키움은 이정후의 적시타로 1대 1 균형을 맞췄습니다.

7회 거포 박병호의 한 방이 나왔습니다.

평소와 과격한 세리머니와는 거리가 먼 박병호였지만 평상시와 달리 그라운드에서 키움의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잠실벌 창공에서 다른각도로 봐도 늦가을 야구의 진수를 만끽하는 홈런이었습니다.

엘지도 곧바로 바뀐 투수 안우진으로부터 선구안이 좋은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대 2 균형을 맞췄습니다.

1승을 안고 있는 엘지는 오늘 이기면 준플레이오프에서 잠실 리이벌 두산을 만나고

키움이 승리할 경우 내일 2차전을 벌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웅/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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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은성·박병호 잠실에서 대포 대결
    • 입력 2020-11-02 21:48:58
    • 수정2020-11-02 22: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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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와일드 카드 1차전에서 LG 채은성과 키움 박병호가 잠실에서 홈런포 대결을 벌였습니다.

이시간 현재 LG와 키움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LG는 1회 채은성이 가을야구 개막을 알리는 선제 1점 홈런 축포를 쏘아올리며 더그아웃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라모스도 큼지막한 타구를 쳤지만 허정협이 담장 앞에서 잡고 포효했습니다.

선발 켈리의 날카로운 제구력도 돋보였습니다.

스트라이크와 볼의 경계인 보더 라인을 관통합니다.

켈리는 이렇게 낮은 스트라이크를 던진뒤 변화구를 구사하는 방법으로 와일드 카드 최다인 10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키움도 서건창의 2루타를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서건창이 2루와 3루 사이에서 걸렸지만 LG로선 켈리의 송구가 아쉬웠습니다.

키움은 이정후의 적시타로 1대 1 균형을 맞췄습니다.

7회 거포 박병호의 한 방이 나왔습니다.

평소와 과격한 세리머니와는 거리가 먼 박병호였지만 평상시와 달리 그라운드에서 키움의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잠실벌 창공에서 다른각도로 봐도 늦가을 야구의 진수를 만끽하는 홈런이었습니다.

엘지도 곧바로 바뀐 투수 안우진으로부터 선구안이 좋은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대 2 균형을 맞췄습니다.

1승을 안고 있는 엘지는 오늘 이기면 준플레이오프에서 잠실 리이벌 두산을 만나고

키움이 승리할 경우 내일 2차전을 벌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웅/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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