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침묵 속 A대표 소집 ‘체력관리 과제’

입력 2020.11.02 (21:50) 수정 2020.11.0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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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골 침묵에 빠지면서 시즌 초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체력 문제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번달 중순 대표팀 A매치에도 소집될 예정이어서 컨디션 조절이 중요해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이 특유의 빠른 드리블로 문전까지 치고 올라갑니다.

그런데 마무리가 평소답지 않습니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했지만 소득이 없었습니다.

상대의 집중 견제가 계속됐고 공만 잡으면 채이고 넘어졌습니다.

손흥민은 유효 슈팅이 한 개도 없었고 후반 40분 교체됐습니다.

지난 번리전 4경기 연속골 이후 두 경기째 공격 포인트가 없습니다.

베일의 7년 만의 복귀 골로 팀은 이겼지만, 손흥민은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는 강행군 탓인지 활력이 조금은 떨어진 모습입니다.

지난 유로파리그에서 1.5군을 가동했다 진 뒤 화가 난 모리뉴 감독이, 주전들 체력 안배에 소극적일 것으로 보여 손흥민이 쉬어갈 틈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경기처럼 전술적으로 수비 가담이 많아지면 체력적인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더구나 손흥민은 이달 중순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에도 발탁됐습니다.

시즌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체력 관리와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시기라는 분석입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포체티노, 모리뉴) 2명의 감독과 보여준 활약이 매우 좋습니다.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지금까지처럼 이번에도 좋은 활약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럴 것이라 기대합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황의조와 황희찬, 이강인을 대표팀 공격수로 선발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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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골 침묵 속 A대표 소집 ‘체력관리 과제’
    • 입력 2020-11-02 21:50:24
    • 수정2020-11-02 22:06:21
    뉴스 9
[앵커]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골 침묵에 빠지면서 시즌 초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체력 문제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번달 중순 대표팀 A매치에도 소집될 예정이어서 컨디션 조절이 중요해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이 특유의 빠른 드리블로 문전까지 치고 올라갑니다.

그런데 마무리가 평소답지 않습니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했지만 소득이 없었습니다.

상대의 집중 견제가 계속됐고 공만 잡으면 채이고 넘어졌습니다.

손흥민은 유효 슈팅이 한 개도 없었고 후반 40분 교체됐습니다.

지난 번리전 4경기 연속골 이후 두 경기째 공격 포인트가 없습니다.

베일의 7년 만의 복귀 골로 팀은 이겼지만, 손흥민은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는 강행군 탓인지 활력이 조금은 떨어진 모습입니다.

지난 유로파리그에서 1.5군을 가동했다 진 뒤 화가 난 모리뉴 감독이, 주전들 체력 안배에 소극적일 것으로 보여 손흥민이 쉬어갈 틈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경기처럼 전술적으로 수비 가담이 많아지면 체력적인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더구나 손흥민은 이달 중순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에도 발탁됐습니다.

시즌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체력 관리와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시기라는 분석입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포체티노, 모리뉴) 2명의 감독과 보여준 활약이 매우 좋습니다.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지금까지처럼 이번에도 좋은 활약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럴 것이라 기대합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황의조와 황희찬, 이강인을 대표팀 공격수로 선발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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