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달 앞으로…달라진 수능 환경

입력 2020.11.03 (11:14) 수정 2020.11.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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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여곡절 끝에 이제 수능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감염병 여파로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책상 칸막이가 설치된 수험장에서 수능을 치러야합니다.

그야말로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변화에 적응하는 것, 이번 수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능을 한달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

단 1점이라도 더 올리겠다는 각오로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며 마무리 학습에 매진합니다.

[이지연/청주 산남고 3학년 : "힘들어하는 과목부터 먼저 많은 시간을 배분해서 하고 있고, 여러과목에 적당히 분배해서 (하고 있어요.)"]

다른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교내감염, 학원발 감염 소식을 접하다보면 불안감이 커지지만 개인 방역에 신경쓰며 수능 당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합니다.

[김선재/청주 세광고 3학년 : "항상 마스크를 쓰고 공부하고 있구요, 손소독이나 위생수칙도 잘 지키고 있습니다. 1교시 국어를 못 볼 경우 다른 과목도 영향이 미치니까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이번 수능은 감염병 여파로 예년과 달라진 수험장 환경에 적응도를 높이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수험생은 난방 상태에서 밸브형, 망사형을 제외한 일반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치러야하고, 책상마다 가림막이 설치됩니다.

따라서 호흡이 다소 힘들거나 시험지가 접히는 등 시험에 방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둬야합니다.

[권영식/장학사/충청북도교육청 : "학생들은 최적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금부터 수능시험일까지 수능 시험 시간표에 맞춰서 훈련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수능 시험 1주일 전부터는 방역 강화를 위해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공부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일주일치 학습 계획을 세울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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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한달 앞으로…달라진 수능 환경
    • 입력 2020-11-03 11:14:41
    • 수정2020-11-03 11:55:16
    930뉴스(청주)
[앵커]

우여곡절 끝에 이제 수능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감염병 여파로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책상 칸막이가 설치된 수험장에서 수능을 치러야합니다.

그야말로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변화에 적응하는 것, 이번 수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능을 한달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

단 1점이라도 더 올리겠다는 각오로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며 마무리 학습에 매진합니다.

[이지연/청주 산남고 3학년 : "힘들어하는 과목부터 먼저 많은 시간을 배분해서 하고 있고, 여러과목에 적당히 분배해서 (하고 있어요.)"]

다른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교내감염, 학원발 감염 소식을 접하다보면 불안감이 커지지만 개인 방역에 신경쓰며 수능 당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합니다.

[김선재/청주 세광고 3학년 : "항상 마스크를 쓰고 공부하고 있구요, 손소독이나 위생수칙도 잘 지키고 있습니다. 1교시 국어를 못 볼 경우 다른 과목도 영향이 미치니까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이번 수능은 감염병 여파로 예년과 달라진 수험장 환경에 적응도를 높이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수험생은 난방 상태에서 밸브형, 망사형을 제외한 일반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치러야하고, 책상마다 가림막이 설치됩니다.

따라서 호흡이 다소 힘들거나 시험지가 접히는 등 시험에 방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둬야합니다.

[권영식/장학사/충청북도교육청 : "학생들은 최적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금부터 수능시험일까지 수능 시험 시간표에 맞춰서 훈련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수능 시험 1주일 전부터는 방역 강화를 위해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공부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일주일치 학습 계획을 세울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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