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준PO 1차전 승리…기세 올린 ‘뜨거운 세리머니’
입력 2020.11.05 (07:35)
수정 2020.11.05 (07: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잠실라이벌전으로 펼쳐진 두산과 LG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이 승리했습니다.
마운드에선 플렉센이 타석에선 오재원이 활약했고, 선수들의 세리머니도 돋보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로 줄어든 만 천 600개의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돼 잠실 라이벌전 다운 열기가 느꼈습니다.
1차전 시구자는 과거 두산의 에이스였던 니퍼트였고, 그 기운을 받은 듯 플렉센의 구위도 압도적이었습니다.
2회 삼진 장면을 보면 시속 152km/h 짜리 직구를 3개 연속으로 던지자 배트가 밀리다 결국 삼진을 당합니다.
여기에 4회 라모스를 상대할 때처럼 빠른 직구 뒤 기습적인 느린 커브로 변화까지 줘 타자를 농락했습니다.
플렉센은 6이닝 삼진 11개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후 마운드를 내려오며 포효했습니다.
타석에서도 1회 페르난데스가 선제 2점 홈런을 쳐낸 뒤, 배트를 던지는 세리머니로 LG의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이어 4회 시즌 내 부진했던 오재원이 큼지막한 2루타를 쳐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강한 타구에 오재원은 홈런을 예감한 듯 배트를 던졌지만, 담장을 넘기진 못 했습니다.
마치 지난 프리미어 12 준결승 한일전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오재원은 기세를 이어 6회에도 적시타를 쳐냈고, 결국, 두산이 4대 0으로 1차전을 가져갔습니다.
[오재원/두산 : "준플레이오프 첫 게임을 잘 마무리해서 기분 좋습니다. (4회에) 무조건 (담장을)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올해 저기만 두 번 맞히는 것 같은데 저기를 못 넘네요."]
3전 2선승제인 이번 준플레이오프의 2차전은 오늘 저녁 펼쳐지며 두산은 선발로 알칸타라를 LG는 윌슨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어제 잠실라이벌전으로 펼쳐진 두산과 LG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이 승리했습니다.
마운드에선 플렉센이 타석에선 오재원이 활약했고, 선수들의 세리머니도 돋보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로 줄어든 만 천 600개의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돼 잠실 라이벌전 다운 열기가 느꼈습니다.
1차전 시구자는 과거 두산의 에이스였던 니퍼트였고, 그 기운을 받은 듯 플렉센의 구위도 압도적이었습니다.
2회 삼진 장면을 보면 시속 152km/h 짜리 직구를 3개 연속으로 던지자 배트가 밀리다 결국 삼진을 당합니다.
여기에 4회 라모스를 상대할 때처럼 빠른 직구 뒤 기습적인 느린 커브로 변화까지 줘 타자를 농락했습니다.
플렉센은 6이닝 삼진 11개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후 마운드를 내려오며 포효했습니다.
타석에서도 1회 페르난데스가 선제 2점 홈런을 쳐낸 뒤, 배트를 던지는 세리머니로 LG의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이어 4회 시즌 내 부진했던 오재원이 큼지막한 2루타를 쳐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강한 타구에 오재원은 홈런을 예감한 듯 배트를 던졌지만, 담장을 넘기진 못 했습니다.
마치 지난 프리미어 12 준결승 한일전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오재원은 기세를 이어 6회에도 적시타를 쳐냈고, 결국, 두산이 4대 0으로 1차전을 가져갔습니다.
[오재원/두산 : "준플레이오프 첫 게임을 잘 마무리해서 기분 좋습니다. (4회에) 무조건 (담장을)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올해 저기만 두 번 맞히는 것 같은데 저기를 못 넘네요."]
3전 2선승제인 이번 준플레이오프의 2차전은 오늘 저녁 펼쳐지며 두산은 선발로 알칸타라를 LG는 윌슨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두산, 준PO 1차전 승리…기세 올린 ‘뜨거운 세리머니’
-
- 입력 2020-11-05 07:35:18
- 수정2020-11-05 07:43:42
[앵커]
어제 잠실라이벌전으로 펼쳐진 두산과 LG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이 승리했습니다.
마운드에선 플렉센이 타석에선 오재원이 활약했고, 선수들의 세리머니도 돋보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로 줄어든 만 천 600개의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돼 잠실 라이벌전 다운 열기가 느꼈습니다.
1차전 시구자는 과거 두산의 에이스였던 니퍼트였고, 그 기운을 받은 듯 플렉센의 구위도 압도적이었습니다.
2회 삼진 장면을 보면 시속 152km/h 짜리 직구를 3개 연속으로 던지자 배트가 밀리다 결국 삼진을 당합니다.
여기에 4회 라모스를 상대할 때처럼 빠른 직구 뒤 기습적인 느린 커브로 변화까지 줘 타자를 농락했습니다.
플렉센은 6이닝 삼진 11개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후 마운드를 내려오며 포효했습니다.
타석에서도 1회 페르난데스가 선제 2점 홈런을 쳐낸 뒤, 배트를 던지는 세리머니로 LG의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이어 4회 시즌 내 부진했던 오재원이 큼지막한 2루타를 쳐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강한 타구에 오재원은 홈런을 예감한 듯 배트를 던졌지만, 담장을 넘기진 못 했습니다.
마치 지난 프리미어 12 준결승 한일전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오재원은 기세를 이어 6회에도 적시타를 쳐냈고, 결국, 두산이 4대 0으로 1차전을 가져갔습니다.
[오재원/두산 : "준플레이오프 첫 게임을 잘 마무리해서 기분 좋습니다. (4회에) 무조건 (담장을)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올해 저기만 두 번 맞히는 것 같은데 저기를 못 넘네요."]
3전 2선승제인 이번 준플레이오프의 2차전은 오늘 저녁 펼쳐지며 두산은 선발로 알칸타라를 LG는 윌슨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어제 잠실라이벌전으로 펼쳐진 두산과 LG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이 승리했습니다.
마운드에선 플렉센이 타석에선 오재원이 활약했고, 선수들의 세리머니도 돋보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로 줄어든 만 천 600개의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돼 잠실 라이벌전 다운 열기가 느꼈습니다.
1차전 시구자는 과거 두산의 에이스였던 니퍼트였고, 그 기운을 받은 듯 플렉센의 구위도 압도적이었습니다.
2회 삼진 장면을 보면 시속 152km/h 짜리 직구를 3개 연속으로 던지자 배트가 밀리다 결국 삼진을 당합니다.
여기에 4회 라모스를 상대할 때처럼 빠른 직구 뒤 기습적인 느린 커브로 변화까지 줘 타자를 농락했습니다.
플렉센은 6이닝 삼진 11개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후 마운드를 내려오며 포효했습니다.
타석에서도 1회 페르난데스가 선제 2점 홈런을 쳐낸 뒤, 배트를 던지는 세리머니로 LG의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이어 4회 시즌 내 부진했던 오재원이 큼지막한 2루타를 쳐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강한 타구에 오재원은 홈런을 예감한 듯 배트를 던졌지만, 담장을 넘기진 못 했습니다.
마치 지난 프리미어 12 준결승 한일전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오재원은 기세를 이어 6회에도 적시타를 쳐냈고, 결국, 두산이 4대 0으로 1차전을 가져갔습니다.
[오재원/두산 : "준플레이오프 첫 게임을 잘 마무리해서 기분 좋습니다. (4회에) 무조건 (담장을)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올해 저기만 두 번 맞히는 것 같은데 저기를 못 넘네요."]
3전 2선승제인 이번 준플레이오프의 2차전은 오늘 저녁 펼쳐지며 두산은 선발로 알칸타라를 LG는 윌슨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문영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