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천재 도굴꾼, 선릉을 털다 ‘도굴’ 외

입력 2020.11.05 (07:39) 수정 2020.11.0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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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개봉 영화 소식입니다.

문화재 도굴을 소재로 한 범죄 오락 영화가 관객들을 만납니다.

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작품도 개봉하는데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천재 도굴꾼.

["(도대체 무슨 맛을 찾는데?) 썩은 시체 맛."]

도굴 전문가, 삽질의 달인과 함께 유물을 찾아 나섭니다.

중국에 있는 고구려 고분 벽화,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선릉도 이들의 목표가 됩니다.

["로케이션이 어디야? (선릉. 이번 역은 선릉, 선릉역입니다.)"]

오랜만에 극장에 걸리는 범죄 오락 영화입니다.

소재는 신선한데 줄거리가 예상할 수 있는 방향으로 흘러 속도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능글맞은 도굴꾼으로 변신한 배우 이제훈의 연기만큼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제훈/'강동구' : "제가 여태까지 맡았던 캐릭터들 중에서 굉장히 능글맞고 천연덕스러우면서...'뭘 가지고 있기에 저렇게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지?' 그런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운 것 같아요."]

회사에서 쫓겨난 작가 지망생이 우연히 SNS 스타를 만나 친구가 되고, 이 친구 덕분에 자신도 SNS에서 유명해집니다.

이 인기를 통해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지만, 정작 중요한 건 놓치고 있다는 걸 깨닫고는 달라집니다.

[멜라니 샤르본느/감독 : "어떤 것이 좋은 페미니즘이냐고 서로 다투는 장면인데, 굉장히 웃기면서도 우스꽝스럽기도 해요.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들이 드러나는 장면이라 생각해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여성들이 차이를 인정하며 친구가 되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유쾌한 여성 영화로, 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습니다.

세 연인의 사랑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았습니다.

사랑을 시작했거나, 이별을 앞두고 있는 연인들 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렸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촬영기자:김제원/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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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영화] 천재 도굴꾼, 선릉을 털다 ‘도굴’ 외
    • 입력 2020-11-05 07:39:26
    • 수정2020-11-05 0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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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개봉 영화 소식입니다.

문화재 도굴을 소재로 한 범죄 오락 영화가 관객들을 만납니다.

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작품도 개봉하는데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천재 도굴꾼.

["(도대체 무슨 맛을 찾는데?) 썩은 시체 맛."]

도굴 전문가, 삽질의 달인과 함께 유물을 찾아 나섭니다.

중국에 있는 고구려 고분 벽화,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선릉도 이들의 목표가 됩니다.

["로케이션이 어디야? (선릉. 이번 역은 선릉, 선릉역입니다.)"]

오랜만에 극장에 걸리는 범죄 오락 영화입니다.

소재는 신선한데 줄거리가 예상할 수 있는 방향으로 흘러 속도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능글맞은 도굴꾼으로 변신한 배우 이제훈의 연기만큼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제훈/'강동구' : "제가 여태까지 맡았던 캐릭터들 중에서 굉장히 능글맞고 천연덕스러우면서...'뭘 가지고 있기에 저렇게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지?' 그런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운 것 같아요."]

회사에서 쫓겨난 작가 지망생이 우연히 SNS 스타를 만나 친구가 되고, 이 친구 덕분에 자신도 SNS에서 유명해집니다.

이 인기를 통해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지만, 정작 중요한 건 놓치고 있다는 걸 깨닫고는 달라집니다.

[멜라니 샤르본느/감독 : "어떤 것이 좋은 페미니즘이냐고 서로 다투는 장면인데, 굉장히 웃기면서도 우스꽝스럽기도 해요.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들이 드러나는 장면이라 생각해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여성들이 차이를 인정하며 친구가 되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유쾌한 여성 영화로, 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습니다.

세 연인의 사랑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았습니다.

사랑을 시작했거나, 이별을 앞두고 있는 연인들 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렸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촬영기자:김제원/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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