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DNA 오재원…두산 PO 진출

입력 2020.11.06 (07:01) 수정 2020.11.0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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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두산이 LG를 꺾고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가을만 되면 펄펄나는 오재원이 2차전에서도 해결사가 됐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차전에서도 두산의 포문은 가을 사나이 오재원이 열었습니다.

2회 1타점 2루타를 치며 두산에 선취점을 가져온 오재원.

오재원은 4회 LG의 바뀐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도 재치있는 안타를 만들어내며 또 다시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오재일의 두 점 홈런까지 터진 두산은 4회에만 7점을 뽑아 8대 0으로 크게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LG도 이대로 가을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4회 20승 투수 알칸타라를 상대로 라모스와 채은성이 연속타자 홈런을 치며 추격에 나섰습니다.

5회 LG의 방망이가 또 다시 불을 뿜었습니다.

가을 야구만 되면 작아졌던 김현수가 부진을 날리는 투런 홈런에 이어 라모스가 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리며 단숨에 승부를 석 점차로 좁혔습니다.

하지만 운명의 9회, LG 수비의 어설픈 송구 실책으로 승부는 두산으로 기울었습니다.

두산의 9 대 7 승리. 두산은 2연승으로 LG를 꺾고, 플레이오프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두산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KT와 5판 3선승제 맞대결을 펼칩니다.

[오재원/두산 : "8대 0 이 됐을 때 솔직히 쉽게 끝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팬들이 보시기엔 재미있는 게임이 됐던 거 같습니다."]

시즌 막판까지 리그 2위를 달리며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던 LG는 준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시즌을 허탈하게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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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DNA 오재원…두산 PO 진출
    • 입력 2020-11-06 07:01:06
    • 수정2020-11-06 0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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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두산이 LG를 꺾고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가을만 되면 펄펄나는 오재원이 2차전에서도 해결사가 됐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차전에서도 두산의 포문은 가을 사나이 오재원이 열었습니다.

2회 1타점 2루타를 치며 두산에 선취점을 가져온 오재원.

오재원은 4회 LG의 바뀐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도 재치있는 안타를 만들어내며 또 다시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오재일의 두 점 홈런까지 터진 두산은 4회에만 7점을 뽑아 8대 0으로 크게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LG도 이대로 가을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4회 20승 투수 알칸타라를 상대로 라모스와 채은성이 연속타자 홈런을 치며 추격에 나섰습니다.

5회 LG의 방망이가 또 다시 불을 뿜었습니다.

가을 야구만 되면 작아졌던 김현수가 부진을 날리는 투런 홈런에 이어 라모스가 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리며 단숨에 승부를 석 점차로 좁혔습니다.

하지만 운명의 9회, LG 수비의 어설픈 송구 실책으로 승부는 두산으로 기울었습니다.

두산의 9 대 7 승리. 두산은 2연승으로 LG를 꺾고, 플레이오프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두산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KT와 5판 3선승제 맞대결을 펼칩니다.

[오재원/두산 : "8대 0 이 됐을 때 솔직히 쉽게 끝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팬들이 보시기엔 재미있는 게임이 됐던 거 같습니다."]

시즌 막판까지 리그 2위를 달리며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던 LG는 준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시즌을 허탈하게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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