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무 데도 가지 않는’ 수학여행

입력 2020.11.06 (12:46) 수정 2020.11.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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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때문에 수학여행이 잇따라 취소되는 가운데 '아무 데도 가지 않는 비행'으로 수학여행을 대체한 중학교가 있습니다.

[리포트]

공항에 도착한 버스에서 내리는 중학생들.

비행기 탑승권을 받는데요.

그런데 탑승권을 보니 탑승 공항과 도착 공항이 같습니다.

본인들이 사는 고장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뒤 출발했던 공항으로 다시 돌아오는 '아무 데도 가지 않는 비행'이기 때문입니다.

기후현 '이비가와' 중학교입니다.

해마다 수학여행지로 도쿄에 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고민하다 여행사로부터 전세기로 주변을 둘러보는 비행 여행을 제안받았습니다.

[우노 다카시/이비가와 중학교 교사 : "적어도 수학여행이라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죠."]

여행 당일. 드디어 비행기가 출발합니다.

고도 1,500미터로 저공비행을 하는데요.

15분 정도 지나자 본인들이 다니는 학교가 보입니다.

한 시간 후 다시 공항으로 돌아왔는데요.

학생들도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아주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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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아무 데도 가지 않는’ 수학여행
    • 입력 2020-11-06 12:46:13
    • 수정2020-11-06 13:00:03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때문에 수학여행이 잇따라 취소되는 가운데 '아무 데도 가지 않는 비행'으로 수학여행을 대체한 중학교가 있습니다.

[리포트]

공항에 도착한 버스에서 내리는 중학생들.

비행기 탑승권을 받는데요.

그런데 탑승권을 보니 탑승 공항과 도착 공항이 같습니다.

본인들이 사는 고장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뒤 출발했던 공항으로 다시 돌아오는 '아무 데도 가지 않는 비행'이기 때문입니다.

기후현 '이비가와' 중학교입니다.

해마다 수학여행지로 도쿄에 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고민하다 여행사로부터 전세기로 주변을 둘러보는 비행 여행을 제안받았습니다.

[우노 다카시/이비가와 중학교 교사 : "적어도 수학여행이라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죠."]

여행 당일. 드디어 비행기가 출발합니다.

고도 1,500미터로 저공비행을 하는데요.

15분 정도 지나자 본인들이 다니는 학교가 보입니다.

한 시간 후 다시 공항으로 돌아왔는데요.

학생들도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아주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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