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승리 ‘바짝’…트럼프 아성 조지아 주 역전

입력 2020.11.06 (21:03) 수정 2020.11.0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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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미국 대선 개표 나흘 째,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패자의 승복 연설은 이번에 못 볼 수도 있습니다.

혼돈의 선거가 마무리되고 있지만 양극으로 갈라진 미국 사회의 틈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는데요.

그 틈을 메우는 게 당선자의 첫 숙젭니다.

오늘(6일) 9시 뉴스. 먼저 워싱턴으로 갑니다.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바이든 후보,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 확보가 머지 않아 보입니다.

김나나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의 선택은 바이든 후보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개표가 진행될수록 바이든 후보가 뒷심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CNN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으로 가는 길은 좁아 보입니다."]

CNN이 집계한 선거인단 수는 바이든 253명, 트럼프 213명입니다.

AP 통신은 바이든이 264명을 확보했다고 집계했습니다.

AP 통신은 바이든이 선거인단 6명만 더 얻어내면 당선을 확정 지을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막판 승부처는 선거인단 16명이 걸려있는 조지아주.

트럼프 대통령의 아성입니다. 개표 초반 바이든이 한참 뒤졌지만 결국, 이곳에서도 역전했습니다.

바이든이 여기서 이기면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수를 충분히 확보하게 됩니다.

선거인단 20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에서도 개표 초반 분위기와는 달리 격차를 불과 0.3% 포인트 차로 좁히며 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바이든/민주당 대선 후보 : "해리스 의원과 저는 우리가 서 있는 곳에 대해 계속해서 아주 좋게 느끼고 있습니다. 개표가 끝나면 저와 해리스 의원이 승자로 선언될 거라는 걸 의심하지 않습니다."]

미국 대선 개표 전례 없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선 하루 만에 결론 났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촬영:서혜준/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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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승리 ‘바짝’…트럼프 아성 조지아 주 역전
    • 입력 2020-11-06 21:03:12
    • 수정2020-11-06 22:15:01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미국 대선 개표 나흘 째,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패자의 승복 연설은 이번에 못 볼 수도 있습니다.

혼돈의 선거가 마무리되고 있지만 양극으로 갈라진 미국 사회의 틈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는데요.

그 틈을 메우는 게 당선자의 첫 숙젭니다.

오늘(6일) 9시 뉴스. 먼저 워싱턴으로 갑니다.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바이든 후보,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 확보가 머지 않아 보입니다.

김나나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의 선택은 바이든 후보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개표가 진행될수록 바이든 후보가 뒷심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CNN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으로 가는 길은 좁아 보입니다."]

CNN이 집계한 선거인단 수는 바이든 253명, 트럼프 213명입니다.

AP 통신은 바이든이 264명을 확보했다고 집계했습니다.

AP 통신은 바이든이 선거인단 6명만 더 얻어내면 당선을 확정 지을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막판 승부처는 선거인단 16명이 걸려있는 조지아주.

트럼프 대통령의 아성입니다. 개표 초반 바이든이 한참 뒤졌지만 결국, 이곳에서도 역전했습니다.

바이든이 여기서 이기면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수를 충분히 확보하게 됩니다.

선거인단 20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에서도 개표 초반 분위기와는 달리 격차를 불과 0.3% 포인트 차로 좁히며 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바이든/민주당 대선 후보 : "해리스 의원과 저는 우리가 서 있는 곳에 대해 계속해서 아주 좋게 느끼고 있습니다. 개표가 끝나면 저와 해리스 의원이 승자로 선언될 거라는 걸 의심하지 않습니다."]

미국 대선 개표 전례 없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선 하루 만에 결론 났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촬영:서혜준/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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