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첨단과기단지 2단지 또 “재작성”…사업 지연 불가피
입력 2020.11.06 (21:36)
수정 2020.11.0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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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3차례 재해영향평가 심의에서 제동이 걸린 JDC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이 이번에도 심의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과기단지 2단지 개발로 도심 하류 지역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 부족하다는 건데,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시 월평동 일대 마라도 3배 규모로 추진하는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
1단지에 이어 도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3차례에 걸친 재해영향평가심의에서 저류지 위치와 용량, 강우량 분석이 현실에 맞지 않아 도심지 하류 침수피해가 우려된다며 보완을 요구해왔습니다.
한 달여 만에 다시 열린 심의에서도 위원들은 기존 저류지의 빗물 유입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업단지 내 소하천 정비 계획도 다시 수립하고, 상류 지역 저류지 빗물 유입 방식도 미흡하다며 또다시 '재작성' 결론을 냈습니다.
네 번째 심의에서도 제동이 걸린 겁니다.
[부남기/제주도 재난대응과장 : "상류 지역에 있는 저류지를 조금 규모를 더 검토하고 거기에 우수가 잘 집수 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을 보완해서 재심의하는 거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에 JDC 측은 지난 심의 내용과 관련해 영주고 인근 저류지가 도로와 공동묘지 옆에 있어 폭우 때 침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보완해 저류지 위치를 옮겼고, 상류부 저류지의 규모도 현장 시추조사와 강우량을 분석해 기존보다 확대했다며, 이번 보완 요구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비 2천7백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 첨단과기단지 2단지 조성사업.
재해영향평가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린 데다, 절차상 문제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도 도의회에 상정이 보류되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
앞서 3차례 재해영향평가 심의에서 제동이 걸린 JDC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이 이번에도 심의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과기단지 2단지 개발로 도심 하류 지역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 부족하다는 건데,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시 월평동 일대 마라도 3배 규모로 추진하는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
1단지에 이어 도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3차례에 걸친 재해영향평가심의에서 저류지 위치와 용량, 강우량 분석이 현실에 맞지 않아 도심지 하류 침수피해가 우려된다며 보완을 요구해왔습니다.
한 달여 만에 다시 열린 심의에서도 위원들은 기존 저류지의 빗물 유입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업단지 내 소하천 정비 계획도 다시 수립하고, 상류 지역 저류지 빗물 유입 방식도 미흡하다며 또다시 '재작성' 결론을 냈습니다.
네 번째 심의에서도 제동이 걸린 겁니다.
[부남기/제주도 재난대응과장 : "상류 지역에 있는 저류지를 조금 규모를 더 검토하고 거기에 우수가 잘 집수 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을 보완해서 재심의하는 거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에 JDC 측은 지난 심의 내용과 관련해 영주고 인근 저류지가 도로와 공동묘지 옆에 있어 폭우 때 침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보완해 저류지 위치를 옮겼고, 상류부 저류지의 규모도 현장 시추조사와 강우량을 분석해 기존보다 확대했다며, 이번 보완 요구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비 2천7백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 첨단과기단지 2단지 조성사업.
재해영향평가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린 데다, 절차상 문제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도 도의회에 상정이 보류되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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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3차례 재해영향평가 심의에서 제동이 걸린 JDC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이 이번에도 심의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과기단지 2단지 개발로 도심 하류 지역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 부족하다는 건데,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시 월평동 일대 마라도 3배 규모로 추진하는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
1단지에 이어 도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3차례에 걸친 재해영향평가심의에서 저류지 위치와 용량, 강우량 분석이 현실에 맞지 않아 도심지 하류 침수피해가 우려된다며 보완을 요구해왔습니다.
한 달여 만에 다시 열린 심의에서도 위원들은 기존 저류지의 빗물 유입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업단지 내 소하천 정비 계획도 다시 수립하고, 상류 지역 저류지 빗물 유입 방식도 미흡하다며 또다시 '재작성' 결론을 냈습니다.
네 번째 심의에서도 제동이 걸린 겁니다.
[부남기/제주도 재난대응과장 : "상류 지역에 있는 저류지를 조금 규모를 더 검토하고 거기에 우수가 잘 집수 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을 보완해서 재심의하는 거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에 JDC 측은 지난 심의 내용과 관련해 영주고 인근 저류지가 도로와 공동묘지 옆에 있어 폭우 때 침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보완해 저류지 위치를 옮겼고, 상류부 저류지의 규모도 현장 시추조사와 강우량을 분석해 기존보다 확대했다며, 이번 보완 요구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비 2천7백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 첨단과기단지 2단지 조성사업.
재해영향평가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린 데다, 절차상 문제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도 도의회에 상정이 보류되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
앞서 3차례 재해영향평가 심의에서 제동이 걸린 JDC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이 이번에도 심의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과기단지 2단지 개발로 도심 하류 지역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 부족하다는 건데,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시 월평동 일대 마라도 3배 규모로 추진하는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
1단지에 이어 도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3차례에 걸친 재해영향평가심의에서 저류지 위치와 용량, 강우량 분석이 현실에 맞지 않아 도심지 하류 침수피해가 우려된다며 보완을 요구해왔습니다.
한 달여 만에 다시 열린 심의에서도 위원들은 기존 저류지의 빗물 유입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업단지 내 소하천 정비 계획도 다시 수립하고, 상류 지역 저류지 빗물 유입 방식도 미흡하다며 또다시 '재작성' 결론을 냈습니다.
네 번째 심의에서도 제동이 걸린 겁니다.
[부남기/제주도 재난대응과장 : "상류 지역에 있는 저류지를 조금 규모를 더 검토하고 거기에 우수가 잘 집수 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을 보완해서 재심의하는 거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에 JDC 측은 지난 심의 내용과 관련해 영주고 인근 저류지가 도로와 공동묘지 옆에 있어 폭우 때 침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보완해 저류지 위치를 옮겼고, 상류부 저류지의 규모도 현장 시추조사와 강우량을 분석해 기존보다 확대했다며, 이번 보완 요구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비 2천7백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 첨단과기단지 2단지 조성사업.
재해영향평가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린 데다, 절차상 문제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도 도의회에 상정이 보류되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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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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