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서 경로당 등 집단 발병

입력 2020.11.10 (19:27) 수정 2020.11.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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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사천시에서는 경로당에서 접촉한 70~80대 고령 노인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목욕탕에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나온 경로당입니다.

모두 70대와 80대의 여성들입니다.

경남 사천시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지역 전체 경로당 330여 곳의 문을 모두 닫았습니다.

최초 전파자는 지난 8일 확진된 70대 여성으로 추정됩니다.

사천시는 이 확진자가 지난달 30일 서울을 방문했을 때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경로당을 이용한 26명 검사하고 있습니다.

최초 확진자의 배우자인 80대 남성도 어제 확진됐습니다.

이 남성은 사천시의 남일대 해수월드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이 곳을 이용한 50명이 검사받았고 60대 남성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사천시는 지난 6일과 7일 오전 7시 이전 사천 남일대 해수월드 남탕 방문자는 보건소를 찾도록 당부했습니다.

사천 노인 부부관련 집단 발병은 지금까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상남도는 확진자들의 동선을 따라 접촉자 확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10월 중순경 자주 접촉했던 분들이 확진됨에 따라서 경로당과 주변 지인들에 대한 검사 범위를 더욱 넓힐 예정입니다."]

사천시는 삼천포 보건센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추가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175명을 검사 중인데 지금까지 확진 사례를 미뤄볼 때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큽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영상편집: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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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사천에서 경로당 등 집단 발병
    • 입력 2020-11-10 19:27:19
    • 수정2020-11-10 19:30:26
    뉴스7(대구)
[앵커]

경남 사천시에서는 경로당에서 접촉한 70~80대 고령 노인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목욕탕에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나온 경로당입니다.

모두 70대와 80대의 여성들입니다.

경남 사천시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지역 전체 경로당 330여 곳의 문을 모두 닫았습니다.

최초 전파자는 지난 8일 확진된 70대 여성으로 추정됩니다.

사천시는 이 확진자가 지난달 30일 서울을 방문했을 때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경로당을 이용한 26명 검사하고 있습니다.

최초 확진자의 배우자인 80대 남성도 어제 확진됐습니다.

이 남성은 사천시의 남일대 해수월드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이 곳을 이용한 50명이 검사받았고 60대 남성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사천시는 지난 6일과 7일 오전 7시 이전 사천 남일대 해수월드 남탕 방문자는 보건소를 찾도록 당부했습니다.

사천 노인 부부관련 집단 발병은 지금까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상남도는 확진자들의 동선을 따라 접촉자 확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10월 중순경 자주 접촉했던 분들이 확진됨에 따라서 경로당과 주변 지인들에 대한 검사 범위를 더욱 넓힐 예정입니다."]

사천시는 삼천포 보건센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추가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175명을 검사 중인데 지금까지 확진 사례를 미뤄볼 때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큽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영상편집: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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