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정치] 여야 지도부 ‘TK민심 잡기’

입력 2020.11.10 (19:33) 수정 2020.11.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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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개편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주간정치 시간입니다.

한 주간의 지역 정치권 소식, 자세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정치권 이슈입니다.

내년도 국회 예산심사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난주 잇따라 대구를 방문했죠.

국민의힘은 주호영 원내대표를 필두로 예결위 위원과 지역 국회의원 등 지도부 10여 명이 내려와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상대로 잇따라 예산 정책 협의회를 열었는데요.

대구경북의 지역구 의원 25명이 모두 보수 진영임을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구경북은 비단 대구경북 출신 의원들에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대한민국의 보수와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큰 기둥 역할을 해 온 지역이고 또 우리 사회와 나라에 대한 책임감과 주인의식이 남다른 지역으로 알려져 있고 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틀 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낙연 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현장최고위원회의와 정책 간담회를 잇따라 열었는데요.

민주당은 대구경북에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점을 감안해 협력의원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른바 협력의원제도를 곧 선보이겠습니다. 우리 국회의원이 숫자가 많은데요. 국회의원이 없거나 적은 지역의 지역 위원회에 그 지역의 사업이나 예산이나 또는 여러가지 애로를 책임지고 협력해드리는 의원들을 할당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권영세 안동시장이 이낙연 대표 바로 옆자리에 앉아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정치인을 만나 최근의 이슈가 된 부분을 자세히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미군 부지 반환에 대한 현재 추진 상황을 들어봤습니다.

[곽상도/국민의힘 의원(대구 중남구) : "미군에게 부지를 제공했다가 반환 받기로 하면 어디까지 우리가 반환받고 대체지를 어떻게 줄거냐 이런 부분을 협의하고 반환받는 땅에 오염된 게 있으면 치유해야 되니까 이 부분에 대한 확인작업까지 마쳤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외교부 장관하고 미군측 사이에서 최종 승인만 받으면 되는 그런 단계에 와 있습니다."]

["주민들 숙원이 여기에 녹아 있다. 장관이 그런 내용을 솔직히 세세하게 잘 알지를 못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일이다 하는 내용을 알리고, 이제 마무리만 되면 최종 승인만 되면 모든게 다 완결되는 그런 상태다. 우리가 필요한 당장 시설까지 정부에서 다 해줬다. 이런 내용까지 전부다 다 담아서 이제 주민들 품으로 반환해달라 조속하게 승인해 주십시오. 이런 내용을 담아서 보냈습니다."]

["혹시, 중구의 미군보급소 창고 아세요? 잘 모르시죠. 지금 문화회관 옆에 가면 오래된 미군기지 담장 철조망 쳐 놓고 있는데가 하나 있습니다. 거기도 우리가 도심에 있는 오래된 도심경관하고 안맞는 지역이죠.또 미군이 장교용 숙소로 썼던 캠프 조지 LH 임대 아파트가 있습니다. 여기도 지금 경계를 확정 짓는 문제가 있어서 미군하고 지금 LH간에 협의를 진행중인데 LH대신 국방부가 협의를 합니다. 이 세개를 국방부 통해서 조속하게 더 돌려받을려고 혐의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한 주간에 있었던 정치권의 이모저모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정의당 소식입니다.

정의당 대구시당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5일 대구시의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의당 원내대표인 강은미 의원이 참석해 발제자로 나섰는데요.

강 의원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기업에 대한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중대재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가덕도신공항 타당성 검토 용역비 20억 원이 김현미 장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증액됐는데요.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의식한 포퓰리즘 예산이라며, 원칙과 절차를 무시한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눈앞의 정치적 이익보다는 국민 대통합과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가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열고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했는데요.

대구시의회는 모두 82개, 경북도의회는 87개의 부서와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게 됩니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 제도에 대해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지방의회 스스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보다 철저한 감사와 대안 제시가 뒤따라야하겠죠.

지금까지 한 주간의 정치권 소식을 살펴본 주간 정치였습니다.

촬영기자:김익수/CG: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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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0 19:33:21
    • 수정2020-11-10 19: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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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개편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주간정치 시간입니다.

한 주간의 지역 정치권 소식, 자세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정치권 이슈입니다.

내년도 국회 예산심사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난주 잇따라 대구를 방문했죠.

국민의힘은 주호영 원내대표를 필두로 예결위 위원과 지역 국회의원 등 지도부 10여 명이 내려와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상대로 잇따라 예산 정책 협의회를 열었는데요.

대구경북의 지역구 의원 25명이 모두 보수 진영임을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구경북은 비단 대구경북 출신 의원들에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대한민국의 보수와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큰 기둥 역할을 해 온 지역이고 또 우리 사회와 나라에 대한 책임감과 주인의식이 남다른 지역으로 알려져 있고 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틀 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낙연 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현장최고위원회의와 정책 간담회를 잇따라 열었는데요.

민주당은 대구경북에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점을 감안해 협력의원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른바 협력의원제도를 곧 선보이겠습니다. 우리 국회의원이 숫자가 많은데요. 국회의원이 없거나 적은 지역의 지역 위원회에 그 지역의 사업이나 예산이나 또는 여러가지 애로를 책임지고 협력해드리는 의원들을 할당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권영세 안동시장이 이낙연 대표 바로 옆자리에 앉아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정치인을 만나 최근의 이슈가 된 부분을 자세히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미군 부지 반환에 대한 현재 추진 상황을 들어봤습니다.

[곽상도/국민의힘 의원(대구 중남구) : "미군에게 부지를 제공했다가 반환 받기로 하면 어디까지 우리가 반환받고 대체지를 어떻게 줄거냐 이런 부분을 협의하고 반환받는 땅에 오염된 게 있으면 치유해야 되니까 이 부분에 대한 확인작업까지 마쳤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외교부 장관하고 미군측 사이에서 최종 승인만 받으면 되는 그런 단계에 와 있습니다."]

["주민들 숙원이 여기에 녹아 있다. 장관이 그런 내용을 솔직히 세세하게 잘 알지를 못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일이다 하는 내용을 알리고, 이제 마무리만 되면 최종 승인만 되면 모든게 다 완결되는 그런 상태다. 우리가 필요한 당장 시설까지 정부에서 다 해줬다. 이런 내용까지 전부다 다 담아서 이제 주민들 품으로 반환해달라 조속하게 승인해 주십시오. 이런 내용을 담아서 보냈습니다."]

["혹시, 중구의 미군보급소 창고 아세요? 잘 모르시죠. 지금 문화회관 옆에 가면 오래된 미군기지 담장 철조망 쳐 놓고 있는데가 하나 있습니다. 거기도 우리가 도심에 있는 오래된 도심경관하고 안맞는 지역이죠.또 미군이 장교용 숙소로 썼던 캠프 조지 LH 임대 아파트가 있습니다. 여기도 지금 경계를 확정 짓는 문제가 있어서 미군하고 지금 LH간에 협의를 진행중인데 LH대신 국방부가 협의를 합니다. 이 세개를 국방부 통해서 조속하게 더 돌려받을려고 혐의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한 주간에 있었던 정치권의 이모저모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정의당 소식입니다.

정의당 대구시당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5일 대구시의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의당 원내대표인 강은미 의원이 참석해 발제자로 나섰는데요.

강 의원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기업에 대한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중대재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가덕도신공항 타당성 검토 용역비 20억 원이 김현미 장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증액됐는데요.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의식한 포퓰리즘 예산이라며, 원칙과 절차를 무시한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눈앞의 정치적 이익보다는 국민 대통합과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가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열고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했는데요.

대구시의회는 모두 82개, 경북도의회는 87개의 부서와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게 됩니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 제도에 대해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지방의회 스스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보다 철저한 감사와 대안 제시가 뒤따라야하겠죠.

지금까지 한 주간의 정치권 소식을 살펴본 주간 정치였습니다.

촬영기자:김익수/CG: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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