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놀이공원 폐쇄되자 직접 ‘뒷마당 롤러코스터’ 만든 美 남성

입력 2020.11.13 (06:41) 수정 2020.11.13 (06: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19 장기화로 평소 즐겨 찾았던 놀이공원이 폐쇄되자 집 뒷마당에 직접 롤러코스터를 만들어 설치한 미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바위 봉우리를 옮겨놓은 듯한 거대 조형물 사이로 1인승 롤러코스터가 금속 레일을 따라 신나게 질주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에 사는 건축학도 '션 라로첼'은 평소 가족과 함께 같은 지역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를 찾아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즐겼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디즈니랜드는 폐쇄됐고 본인 역시 이전보다 야외활동을 줄일 수밖에 없게 되자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집 뒷마당에 직접 롤러코스터 시설을 설치하기로 한 겁니다.

그는 전공을 살려 디즈니랜드에서 가장 좋아했던 놀이기구인 '마터호른 봅슬레이'를 모델 삼아 설계도면을 만들었고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약 4개월의 작업 끝에 이 뒷마당 롤러코스터를 완성했는데요.

전체 높이는 8m, 레일 길이는 120여 미터에 달하고 한번 도는 데 50초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라로체는 "어릴 적부터 직접 롤러코스터를 만들겠다는 꿈이 있었는데 코로나 19가 기회가 됐다"며 "조만간 다른 놀이기구도 제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국제뉴스] 놀이공원 폐쇄되자 직접 ‘뒷마당 롤러코스터’ 만든 美 남성
    • 입력 2020-11-13 06:41:44
    • 수정2020-11-13 06:51:36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 19 장기화로 평소 즐겨 찾았던 놀이공원이 폐쇄되자 집 뒷마당에 직접 롤러코스터를 만들어 설치한 미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바위 봉우리를 옮겨놓은 듯한 거대 조형물 사이로 1인승 롤러코스터가 금속 레일을 따라 신나게 질주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에 사는 건축학도 '션 라로첼'은 평소 가족과 함께 같은 지역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를 찾아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즐겼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디즈니랜드는 폐쇄됐고 본인 역시 이전보다 야외활동을 줄일 수밖에 없게 되자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집 뒷마당에 직접 롤러코스터 시설을 설치하기로 한 겁니다.

그는 전공을 살려 디즈니랜드에서 가장 좋아했던 놀이기구인 '마터호른 봅슬레이'를 모델 삼아 설계도면을 만들었고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약 4개월의 작업 끝에 이 뒷마당 롤러코스터를 완성했는데요.

전체 높이는 8m, 레일 길이는 120여 미터에 달하고 한번 도는 데 50초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라로체는 "어릴 적부터 직접 롤러코스터를 만들겠다는 꿈이 있었는데 코로나 19가 기회가 됐다"며 "조만간 다른 놀이기구도 제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