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확진자 연일 최고치, 하루 16만 명 넘겨…병실 부족 심각
입력 2020.11.14 (07:11)
수정 2020.11.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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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차 대유행 때 규모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입원 환자수도 급증하고 있어 일부 주들은 병실이 부족한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2일을 기준으로 미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16만 3천 4백여명입니다.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4일 10만 명을 넘긴 이후 증가세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천 50만 여명으로 세계 확진자의 5분의 1을 차지합니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도 6만 7천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올 봄의 최대치 5만9천여명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아쇽 라이/프리비아 헬스 대표 : "병원 침대는 매일 꽉 차고 있습니다. 간호사들과 의사들은 완전히 지쳤습니다. 해결책은 더 이상 이 안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병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양성 판정비율도 치솟아 12일 기준 일주일 평균 양성 판정비율은 8.7%로 지난 여름 최대치였던 7.9%를 넘어섰습니다.
밤 10시 이후 식당 등의 실내영업을 금지한 뉴욕시는 다음주부터는 학교 수업을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양성률이 3% 이상이면 학교를 폐쇄하는 데, 현재 2.83 %입니다.
[드 블라지오/뉴욕시장 :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에 (전면 온라인 수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주십시요. 우리의 목표는 양성률이 3% 미만으로 다시 내려와서 가능한 한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밀집률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는 다음주부터 한달간 비필수 업종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자택 대피' 권고령을 내렸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차 대유행 때 규모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입원 환자수도 급증하고 있어 일부 주들은 병실이 부족한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2일을 기준으로 미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16만 3천 4백여명입니다.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4일 10만 명을 넘긴 이후 증가세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천 50만 여명으로 세계 확진자의 5분의 1을 차지합니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도 6만 7천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올 봄의 최대치 5만9천여명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아쇽 라이/프리비아 헬스 대표 : "병원 침대는 매일 꽉 차고 있습니다. 간호사들과 의사들은 완전히 지쳤습니다. 해결책은 더 이상 이 안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병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양성 판정비율도 치솟아 12일 기준 일주일 평균 양성 판정비율은 8.7%로 지난 여름 최대치였던 7.9%를 넘어섰습니다.
밤 10시 이후 식당 등의 실내영업을 금지한 뉴욕시는 다음주부터는 학교 수업을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양성률이 3% 이상이면 학교를 폐쇄하는 데, 현재 2.83 %입니다.
[드 블라지오/뉴욕시장 :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에 (전면 온라인 수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주십시요. 우리의 목표는 양성률이 3% 미만으로 다시 내려와서 가능한 한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밀집률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는 다음주부터 한달간 비필수 업종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자택 대피' 권고령을 내렸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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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14 07:11:35
- 수정2020-11-14 07:42:30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plaza/2020/11/14/70_5048135.jpg)
[앵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차 대유행 때 규모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입원 환자수도 급증하고 있어 일부 주들은 병실이 부족한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2일을 기준으로 미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16만 3천 4백여명입니다.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4일 10만 명을 넘긴 이후 증가세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천 50만 여명으로 세계 확진자의 5분의 1을 차지합니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도 6만 7천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올 봄의 최대치 5만9천여명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아쇽 라이/프리비아 헬스 대표 : "병원 침대는 매일 꽉 차고 있습니다. 간호사들과 의사들은 완전히 지쳤습니다. 해결책은 더 이상 이 안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병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양성 판정비율도 치솟아 12일 기준 일주일 평균 양성 판정비율은 8.7%로 지난 여름 최대치였던 7.9%를 넘어섰습니다.
밤 10시 이후 식당 등의 실내영업을 금지한 뉴욕시는 다음주부터는 학교 수업을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양성률이 3% 이상이면 학교를 폐쇄하는 데, 현재 2.83 %입니다.
[드 블라지오/뉴욕시장 :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에 (전면 온라인 수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주십시요. 우리의 목표는 양성률이 3% 미만으로 다시 내려와서 가능한 한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밀집률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는 다음주부터 한달간 비필수 업종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자택 대피' 권고령을 내렸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차 대유행 때 규모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입원 환자수도 급증하고 있어 일부 주들은 병실이 부족한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2일을 기준으로 미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16만 3천 4백여명입니다.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4일 10만 명을 넘긴 이후 증가세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천 50만 여명으로 세계 확진자의 5분의 1을 차지합니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도 6만 7천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올 봄의 최대치 5만9천여명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아쇽 라이/프리비아 헬스 대표 : "병원 침대는 매일 꽉 차고 있습니다. 간호사들과 의사들은 완전히 지쳤습니다. 해결책은 더 이상 이 안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병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양성 판정비율도 치솟아 12일 기준 일주일 평균 양성 판정비율은 8.7%로 지난 여름 최대치였던 7.9%를 넘어섰습니다.
밤 10시 이후 식당 등의 실내영업을 금지한 뉴욕시는 다음주부터는 학교 수업을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양성률이 3% 이상이면 학교를 폐쇄하는 데, 현재 2.8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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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률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는 다음주부터 한달간 비필수 업종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자택 대피' 권고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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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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