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DNA 두산 2001·2015년 미러클 재현할까?

입력 2020.11.14 (21:33) 수정 2020.11.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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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역사상 준플레이오프부터 올라온 팀이 우승을 차지한 적은 단 세 번입니다.

그 중에 두 번의 주인공이 바로 두산이죠.

두산이 또 한 번 기적을 꿈꿉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1년 5할을 갓 넘기는 성적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턱걸이한 두산.

하지만 우즈와 김동주 등 거포를 앞세운 두산은 가을야구에서 승승장구를 거듭해 기어코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때부터 두산에 미러클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습니다.

2015년, 역시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됐던 14경기 혈투도 우승으로 마무리하며 두산은 또 한 번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두산베어스가 이 가을에 만들어낸 기적이 믿어지십니까?"]

올해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다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두산.

[김태형/두산 감독 : "우리는 지금 6년 연속 올라갔고 챔피언 벨트를 찾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부담 없이 도전하는 입장으로 한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 상대는 정규리그 1위 팀 NC.

NC는 1위 확정 후 2주 넘게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었습니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빨리 끝내 체력적으로 크게 불리하지 않고 경기 감각은 물이 올라 있습니다.

여기에 2015년 우승 당시 니퍼트를 떠올리게 하는 플레이오프 MVP 플렉센의 호투 행진도 두산이 다시 한번 기적을 꿈꾸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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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DNA 두산 2001·2015년 미러클 재현할까?
    • 입력 2020-11-14 21:33:47
    • 수정2020-11-14 21: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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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역사상 준플레이오프부터 올라온 팀이 우승을 차지한 적은 단 세 번입니다.

그 중에 두 번의 주인공이 바로 두산이죠.

두산이 또 한 번 기적을 꿈꿉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1년 5할을 갓 넘기는 성적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턱걸이한 두산.

하지만 우즈와 김동주 등 거포를 앞세운 두산은 가을야구에서 승승장구를 거듭해 기어코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때부터 두산에 미러클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습니다.

2015년, 역시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됐던 14경기 혈투도 우승으로 마무리하며 두산은 또 한 번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두산베어스가 이 가을에 만들어낸 기적이 믿어지십니까?"]

올해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다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두산.

[김태형/두산 감독 : "우리는 지금 6년 연속 올라갔고 챔피언 벨트를 찾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부담 없이 도전하는 입장으로 한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 상대는 정규리그 1위 팀 NC.

NC는 1위 확정 후 2주 넘게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었습니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빨리 끝내 체력적으로 크게 불리하지 않고 경기 감각은 물이 올라 있습니다.

여기에 2015년 우승 당시 니퍼트를 떠올리게 하는 플레이오프 MVP 플렉센의 호투 행진도 두산이 다시 한번 기적을 꿈꾸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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