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마스터스 준우승’…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

입력 2020.11.16 (06:13) 수정 2020.11.1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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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성재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남자 골프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세계 랭킹 1위와 나란히 챔피언조로 출전해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마스터스 2위는 역대 한국 선수 최고이자 아시아 최고 기록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챔피언조에서 선두인 더스틴 존슨과 4타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임성재.

2번홀 첫 버디를 시작으로 2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추격전을 시작했습니다.

뛰어난 어프로치 샷이 돋보였습니다.

5번홀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2홀 연속 보기를 범한 더스틴 존슨을 압박했습니다.

이제 선두와는 1타차.

하지만 6번홀과 7번홀 연속 보기가 뼈아팠습니다.

그 사이 더스틴 존슨은 무너지지 않고 타수를 줄여나갔습니다.

13번홀 시작으로 3홀 연속 버디행진을 벌이며 달아났습니다.

결국 더스틴 존슨은 20언더파 마스터스 역대 최저타수 기록을 세우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버디 5개 보기2개로 3타를 줄인 임성재는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5타차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04년 최경주가 거둔 3위를 뛰어 넘는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입니다.

지난 시즌 신인왕에 오른 임성재는 처음으로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2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골프의 새로운 주역임을 다시한번 과시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 타이거 우즈는 아멘 코너인 파 3 12번홀에서 무려 7타를 잃는 불명예를 남겼습니다.

첫 티샷이 물에 빠진것을 시작으로 세번씩이나 해저드에 빠지며 자신의 한 홀 생애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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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마스터스 준우승’…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
    • 입력 2020-11-16 06:13:50
    • 수정2020-11-16 06: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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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성재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남자 골프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세계 랭킹 1위와 나란히 챔피언조로 출전해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마스터스 2위는 역대 한국 선수 최고이자 아시아 최고 기록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챔피언조에서 선두인 더스틴 존슨과 4타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임성재.

2번홀 첫 버디를 시작으로 2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추격전을 시작했습니다.

뛰어난 어프로치 샷이 돋보였습니다.

5번홀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2홀 연속 보기를 범한 더스틴 존슨을 압박했습니다.

이제 선두와는 1타차.

하지만 6번홀과 7번홀 연속 보기가 뼈아팠습니다.

그 사이 더스틴 존슨은 무너지지 않고 타수를 줄여나갔습니다.

13번홀 시작으로 3홀 연속 버디행진을 벌이며 달아났습니다.

결국 더스틴 존슨은 20언더파 마스터스 역대 최저타수 기록을 세우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버디 5개 보기2개로 3타를 줄인 임성재는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5타차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04년 최경주가 거둔 3위를 뛰어 넘는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입니다.

지난 시즌 신인왕에 오른 임성재는 처음으로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2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골프의 새로운 주역임을 다시한번 과시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 타이거 우즈는 아멘 코너인 파 3 12번홀에서 무려 7타를 잃는 불명예를 남겼습니다.

첫 티샷이 물에 빠진것을 시작으로 세번씩이나 해저드에 빠지며 자신의 한 홀 생애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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