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뒤 21명 확진…“1.5단계 검토”

입력 2020.11.15 (21:40) 수정 2020.11.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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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들으신 것처럼 어제와 오늘, 이 기도원과 관련해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현재 충북의 감염 상황이 어떤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일 0시를 기해 생활방역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된 뒤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충북.

서울 아들의 집을 방문했다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진천의 60대를 비롯해 타 지역 관련 5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청주 30대와 60대를 제외하면 6명은 해외 입국 감염 사례입니다.

이번에 8명이 집단 감염된 음성군 기도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확진자의 방문이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삼성면 일대 경로당 등 공공시설 운영은 일시 중단됐습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확진자 이동동선을 확인한 결과, 어린이집, (태권도) 학원, 교회방문자 등으로 파악되어, 방역조치 및 폐쇄조치하는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있으며, 추가 발생 1명에 대대해서는 역학 조사중입니다."]

송파구 확진자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기도원에 방문했을 때 마스크를 착용했고 5분 정도 짧게 머물러 기도원 지인이 접촉자로 분류되진 않았습니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는 가운데 충북과 인접한 지역에서도 확산 조짐이 보여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아산은 지난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1.5단계로 격상했고, 이번달 들어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강원 원주도 지난 10일부터 1.5단계로 높인 상황입니다.

충청북도는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앞으로도 추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증가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등의 조치가 불가피한 만큼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또 개인이 운영하는 종교시설에 부속된 기도원, 사회복지 개인운영 시설 등 다중이 이용하는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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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뒤 21명 확진…“1.5단계 검토”
    • 입력 2020-11-16 16:09:50
    • 수정2020-11-16 16:32:57
    뉴스9(청주)
[앵커]

앞서 들으신 것처럼 어제와 오늘, 이 기도원과 관련해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현재 충북의 감염 상황이 어떤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일 0시를 기해 생활방역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된 뒤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충북.

서울 아들의 집을 방문했다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진천의 60대를 비롯해 타 지역 관련 5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청주 30대와 60대를 제외하면 6명은 해외 입국 감염 사례입니다.

이번에 8명이 집단 감염된 음성군 기도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확진자의 방문이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삼성면 일대 경로당 등 공공시설 운영은 일시 중단됐습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확진자 이동동선을 확인한 결과, 어린이집, (태권도) 학원, 교회방문자 등으로 파악되어, 방역조치 및 폐쇄조치하는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있으며, 추가 발생 1명에 대대해서는 역학 조사중입니다."]

송파구 확진자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기도원에 방문했을 때 마스크를 착용했고 5분 정도 짧게 머물러 기도원 지인이 접촉자로 분류되진 않았습니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는 가운데 충북과 인접한 지역에서도 확산 조짐이 보여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아산은 지난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1.5단계로 격상했고, 이번달 들어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강원 원주도 지난 10일부터 1.5단계로 높인 상황입니다.

충청북도는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앞으로도 추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증가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등의 조치가 불가피한 만큼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또 개인이 운영하는 종교시설에 부속된 기도원, 사회복지 개인운영 시설 등 다중이 이용하는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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