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엇갈리는 전망’…해설위원은 NC↔전력분석원은 두산

입력 2020.11.16 (21:49) 수정 2020.11.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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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와 두산의 한국시리즈가 내일 개막합니다.

누가 우승할지 전문가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는데요.

KBS 해설위원은 NC를, 전력 분석원들은 두산을 선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NC의 가장 큰 무기는 장타력입니다.

타율은 두산과 비슷하지만 홈런은 압도적 1위.

프로야구 최초로 30홈런 100타점 타자 3명이 포진했습니다.

두산 출신 양의지도 친정팀 상대 타율 0.389로 강했습니다.

장타의 팀답게 NC는 외야 타구 비율이 가장 높은 NC가, 외야가 넓고 홈런이 적은 고척돔에서도 위력을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이런 장타력 등 타격의 우위가 KBS 장성호, 안치용 해설위원이 NC의 우승을 예상하는 근거입니다.

해설위원들은 부상 공백이 있었던 구창모, 경험이 부족한 20살 송명기 등 투수진이 변수라고 분석합니다.

[이동욱/NC 감독 : "두 외국인 투수 외에 지금 국내 선발이기 때문에 구창모 선수가 호투를 보여준다면 팀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구창모를) 키 플레이어로 뽑았습니다."]

두산은 마운드의 힘을 믿고 있습니다.

정규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두산은 다승왕 알칸타라, 가을에 더욱 강해진 플렉센 원투펀치가 압도적입니다.

모 구단 현역 전력분석원 두 명이 두산의 우위를 전망하는 이유도, 두산의 강력한 원투펀치, NC보다 양적으로 앞서는 불펜입니다.

플레이오프 팀타율 2할 1푼 3리로 쳐져 있는 타선, 특히 중심타자 오재일의 회복 여부가 변수로 꼽힙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타자에선 오재일 선수가 좀 살아나 주면 나머지 선수들도 같이 시너지 효과를 얻어서 타선이 살아날 것 같습니다."]

19승을 올린 루친스키와 20승 투수 알칸타라가 1차전 선발을 맡은 가운데, 최고 포수로 꼽히는 NC 양의지와 양의지가 떠난 자리를 잘 메운 박세혁의 자존심 대결도 시선을 끕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신남규/보도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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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시리즈 엇갈리는 전망’…해설위원은 NC↔전력분석원은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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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11-16 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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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와 두산의 한국시리즈가 내일 개막합니다.

누가 우승할지 전문가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는데요.

KBS 해설위원은 NC를, 전력 분석원들은 두산을 선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NC의 가장 큰 무기는 장타력입니다.

타율은 두산과 비슷하지만 홈런은 압도적 1위.

프로야구 최초로 30홈런 100타점 타자 3명이 포진했습니다.

두산 출신 양의지도 친정팀 상대 타율 0.389로 강했습니다.

장타의 팀답게 NC는 외야 타구 비율이 가장 높은 NC가, 외야가 넓고 홈런이 적은 고척돔에서도 위력을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이런 장타력 등 타격의 우위가 KBS 장성호, 안치용 해설위원이 NC의 우승을 예상하는 근거입니다.

해설위원들은 부상 공백이 있었던 구창모, 경험이 부족한 20살 송명기 등 투수진이 변수라고 분석합니다.

[이동욱/NC 감독 : "두 외국인 투수 외에 지금 국내 선발이기 때문에 구창모 선수가 호투를 보여준다면 팀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구창모를) 키 플레이어로 뽑았습니다."]

두산은 마운드의 힘을 믿고 있습니다.

정규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두산은 다승왕 알칸타라, 가을에 더욱 강해진 플렉센 원투펀치가 압도적입니다.

모 구단 현역 전력분석원 두 명이 두산의 우위를 전망하는 이유도, 두산의 강력한 원투펀치, NC보다 양적으로 앞서는 불펜입니다.

플레이오프 팀타율 2할 1푼 3리로 쳐져 있는 타선, 특히 중심타자 오재일의 회복 여부가 변수로 꼽힙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타자에선 오재일 선수가 좀 살아나 주면 나머지 선수들도 같이 시너지 효과를 얻어서 타선이 살아날 것 같습니다."]

19승을 올린 루친스키와 20승 투수 알칸타라가 1차전 선발을 맡은 가운데, 최고 포수로 꼽히는 NC 양의지와 양의지가 떠난 자리를 잘 메운 박세혁의 자존심 대결도 시선을 끕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신남규/보도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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