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내일부터 ‘거리두기 1.5단계’…“전국 유행 기로”

입력 2020.11.18 (06:02) 수정 2020.11.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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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어제(17일) 신규 확진자는 230명으로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회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민정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0명입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02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87명, 경기 38명 등 수도권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광주, 전남, 강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1명으로 모두 25,860명이 격리 해제돼 현재 2,644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0명이며, 사망자는 없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494명, 치명률은 1.70%입니다.

[앵커]

정부가 어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죠?

[기자]

네, 정부는 어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시행 기간은 내일 0시부터 다음 달 2일 자정까지 2주 동안입니다.

지난 한 주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가 111.3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100명을 넘은 것에 따른 조칩니다.

다만 수도권 확진자의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에 집중된 것을 고려해 인천시는 23일 0시부터 시행하고, 강화군과 옹진군은 1단계 조치를 유지합니다.

강원도는 영서 지역에 확산이 집중된 만큼 도 전체에 대해 격상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격상 대상 지역을 선정해 시행하게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과 강원도의 지역 사회 유행을 차단하고 현재 추세를 반전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능 시험이 2주 남은 만큼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올라가면 바뀌는 내용, 정리해 주시죠.

[기자]

1.5단계에선 방역 조처가 강화돼 등교 수업 밀집도는 3분의 2 이하여야 합니다.

집회와 시위,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나 축제는 10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스포츠 경기의 관중은 50%에서 30% 이내로 줄고, 예배나 법회 등 종교 활동도 좌석 수 30% 이내만 허용됩니다.

노래연습장은 4㎡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음식 섭취는 금지됩니다.

유흥시설에서는 춤추기나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되고,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지속돼 전국 유행의 기로에 서 있다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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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등 내일부터 ‘거리두기 1.5단계’…“전국 유행 기로”
    • 입력 2020-11-18 06:02:22
    • 수정2020-11-18 07:19:49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어제(17일) 신규 확진자는 230명으로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회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민정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0명입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02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87명, 경기 38명 등 수도권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광주, 전남, 강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1명으로 모두 25,860명이 격리 해제돼 현재 2,644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0명이며, 사망자는 없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494명, 치명률은 1.70%입니다.

[앵커]

정부가 어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죠?

[기자]

네, 정부는 어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시행 기간은 내일 0시부터 다음 달 2일 자정까지 2주 동안입니다.

지난 한 주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가 111.3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100명을 넘은 것에 따른 조칩니다.

다만 수도권 확진자의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에 집중된 것을 고려해 인천시는 23일 0시부터 시행하고, 강화군과 옹진군은 1단계 조치를 유지합니다.

강원도는 영서 지역에 확산이 집중된 만큼 도 전체에 대해 격상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격상 대상 지역을 선정해 시행하게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과 강원도의 지역 사회 유행을 차단하고 현재 추세를 반전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능 시험이 2주 남은 만큼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올라가면 바뀌는 내용, 정리해 주시죠.

[기자]

1.5단계에선 방역 조처가 강화돼 등교 수업 밀집도는 3분의 2 이하여야 합니다.

집회와 시위,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나 축제는 10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스포츠 경기의 관중은 50%에서 30% 이내로 줄고, 예배나 법회 등 종교 활동도 좌석 수 30% 이내만 허용됩니다.

노래연습장은 4㎡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음식 섭취는 금지됩니다.

유흥시설에서는 춤추기나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되고,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지속돼 전국 유행의 기로에 서 있다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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