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감염 급증…방역단계 격상
입력 2020.11.18 (06:06)
수정 2020.11.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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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전남대병원과 연관된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연일 하루 확진자수가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차 유행 우려가 커진 가운데, 광주시는 내일부터 방역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광주와 전남지역의 지역감염자 수는 33명, 어제도 1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하곤 가장 많은 확진자 수입니다.
광주 전남대병원에선 지난 13일 의료진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환자와 보호자, 입주업체 직원의 가족 등으로 연쇄감염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제 오전부터 전남대병원 본관 건물 전체를 동일 집단 격리 조치하고, 오는 22일까지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금숙/광주시 동구 계림동 : "제가 오늘 내분비내과에서 종합검진 받게 돼 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돼 버렸다고 한 달분 주셨어요, 약을."]
전남 동부권 확산 세도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순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식당과 목욕탕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경로도 다양해지는 양상입니다.
지난 7일 이후 광주와 전남지역 지역감염자는 모두 139명, 기존 감염경로와 연관성이 없는 확진자도 나오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은 상황입니다.
순천시는 세부 방역수칙을 강화한 방역 1.5단계를, 광주시도 내일부터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섭/광주시장 : "격상의 때를 놓치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또다시 수많은 시설이 폐쇄되면서 시민들의 일상과 지역 경제가 멈추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광양과 순천도 2단계 격상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전남대병원과 연관된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연일 하루 확진자수가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차 유행 우려가 커진 가운데, 광주시는 내일부터 방역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광주와 전남지역의 지역감염자 수는 33명, 어제도 1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하곤 가장 많은 확진자 수입니다.
광주 전남대병원에선 지난 13일 의료진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환자와 보호자, 입주업체 직원의 가족 등으로 연쇄감염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제 오전부터 전남대병원 본관 건물 전체를 동일 집단 격리 조치하고, 오는 22일까지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금숙/광주시 동구 계림동 : "제가 오늘 내분비내과에서 종합검진 받게 돼 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돼 버렸다고 한 달분 주셨어요, 약을."]
전남 동부권 확산 세도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순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식당과 목욕탕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경로도 다양해지는 양상입니다.
지난 7일 이후 광주와 전남지역 지역감염자는 모두 139명, 기존 감염경로와 연관성이 없는 확진자도 나오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은 상황입니다.
순천시는 세부 방역수칙을 강화한 방역 1.5단계를, 광주시도 내일부터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섭/광주시장 : "격상의 때를 놓치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또다시 수많은 시설이 폐쇄되면서 시민들의 일상과 지역 경제가 멈추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광양과 순천도 2단계 격상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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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지역감염 급증…방역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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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18 06:06:09
- 수정2020-11-18 07: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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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전남대병원과 연관된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연일 하루 확진자수가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차 유행 우려가 커진 가운데, 광주시는 내일부터 방역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광주와 전남지역의 지역감염자 수는 33명, 어제도 1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하곤 가장 많은 확진자 수입니다.
광주 전남대병원에선 지난 13일 의료진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환자와 보호자, 입주업체 직원의 가족 등으로 연쇄감염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제 오전부터 전남대병원 본관 건물 전체를 동일 집단 격리 조치하고, 오는 22일까지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금숙/광주시 동구 계림동 : "제가 오늘 내분비내과에서 종합검진 받게 돼 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돼 버렸다고 한 달분 주셨어요, 약을."]
전남 동부권 확산 세도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순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식당과 목욕탕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경로도 다양해지는 양상입니다.
지난 7일 이후 광주와 전남지역 지역감염자는 모두 139명, 기존 감염경로와 연관성이 없는 확진자도 나오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은 상황입니다.
순천시는 세부 방역수칙을 강화한 방역 1.5단계를, 광주시도 내일부터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섭/광주시장 : "격상의 때를 놓치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또다시 수많은 시설이 폐쇄되면서 시민들의 일상과 지역 경제가 멈추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광양과 순천도 2단계 격상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전남대병원과 연관된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연일 하루 확진자수가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차 유행 우려가 커진 가운데, 광주시는 내일부터 방역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광주와 전남지역의 지역감염자 수는 33명, 어제도 1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하곤 가장 많은 확진자 수입니다.
광주 전남대병원에선 지난 13일 의료진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환자와 보호자, 입주업체 직원의 가족 등으로 연쇄감염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제 오전부터 전남대병원 본관 건물 전체를 동일 집단 격리 조치하고, 오는 22일까지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금숙/광주시 동구 계림동 : "제가 오늘 내분비내과에서 종합검진 받게 돼 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돼 버렸다고 한 달분 주셨어요, 약을."]
전남 동부권 확산 세도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순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식당과 목욕탕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경로도 다양해지는 양상입니다.
지난 7일 이후 광주와 전남지역 지역감염자는 모두 139명, 기존 감염경로와 연관성이 없는 확진자도 나오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은 상황입니다.
순천시는 세부 방역수칙을 강화한 방역 1.5단계를, 광주시도 내일부터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섭/광주시장 : "격상의 때를 놓치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또다시 수많은 시설이 폐쇄되면서 시민들의 일상과 지역 경제가 멈추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광양과 순천도 2단계 격상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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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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