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도권 등 거리두기 1.5단계…“일상 감염 위기 상황”

입력 2020.11.19 (06:05) 수정 2020.11.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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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어제(18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는데, 일상을 통한 감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화진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45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68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1명, 경기 81명 등 수도권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이외에도 경북과 전남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13명으로 모두 25,973명이 격리 해제돼 현재 2,842명이 격리 치료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67명, 사망자는 2명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496명, 치명률은 1.69%입니다.

직장과 지인 모임 등 일상을 통한 집단 감염이 이어졌는데, 서울 도봉구 소재 의류업 작업장과 관련해서 종사자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15명이 됐고, 서울 송파구 지인 여행모임 관련해서도 지금까지 18명이 확진됐습니다.

[앵커]

일상 감염이 늘고 있는데, 수도권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단계로 올라가죠?

[기자]

네. 방역당국은 수도권과 강원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민간사업장 방역지도와 점검에 나섭니다.

감염 취약사업장에 긴급 자체점검을 지도하고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 고위험사업장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과거 확진자 대부분이 특정 집단에서 대규모로 발생했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삶의 현장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앵커]

전 세계적으로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가 큰데 정부가 백신 확보 계획을 밝혔다고요?

[기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정부는 최근 성과를 내고 있는 선도 기업들과도 공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년까지 3천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까지 안전성 확보와 유통 체계 구축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방역 체계 안에서 감염을 통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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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수도권 등 거리두기 1.5단계…“일상 감염 위기 상황”
    • 입력 2020-11-19 06:05:28
    • 수정2020-11-19 07:24:35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어제(18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는데, 일상을 통한 감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화진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45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68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1명, 경기 81명 등 수도권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이외에도 경북과 전남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13명으로 모두 25,973명이 격리 해제돼 현재 2,842명이 격리 치료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67명, 사망자는 2명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496명, 치명률은 1.69%입니다.

직장과 지인 모임 등 일상을 통한 집단 감염이 이어졌는데, 서울 도봉구 소재 의류업 작업장과 관련해서 종사자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15명이 됐고, 서울 송파구 지인 여행모임 관련해서도 지금까지 18명이 확진됐습니다.

[앵커]

일상 감염이 늘고 있는데, 수도권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단계로 올라가죠?

[기자]

네. 방역당국은 수도권과 강원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민간사업장 방역지도와 점검에 나섭니다.

감염 취약사업장에 긴급 자체점검을 지도하고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 고위험사업장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과거 확진자 대부분이 특정 집단에서 대규모로 발생했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삶의 현장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앵커]

전 세계적으로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가 큰데 정부가 백신 확보 계획을 밝혔다고요?

[기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정부는 최근 성과를 내고 있는 선도 기업들과도 공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년까지 3천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까지 안전성 확보와 유통 체계 구축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방역 체계 안에서 감염을 통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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