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소리연희극 ‘구포당숲_안아줄 수 있다면’ 외

입력 2020.11.19 (08:58) 수정 2020.11.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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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백 년이 넘는 부산 구포 대리마을의 당산나무에 얽힌 이야기가 소리연희극으로 탄생했습니다.

발달장애 작가들의 개성 있는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산책 이도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령 5백 년이 넘는 팽나무, 높이는 18m가 넘고, 둘레도 6m에 달합니다.

대대로 주민과 애환을 함께해온 이 팽나무가 있는 구포 당숲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이곳을 주제로 국립부산국악원이 소리연희극을 만들어 올해 대표 공연으로 선보입니다.

한 연인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지신밟기와 동해안별신굿 등 부산의 춤과 전통 소리로 구성했습니다.

[김경희/국립부산국악원장 : "영남의 학춤이나 오광대, 야류와 같이 고유의 전통 공연 예술이 많이 전승되고 있습니다. 부산국악원에서는 이러한 전통적인 요소에 기반해서…."]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다른 개성을 도화지에 색으로 표현했습니다.

부산 출신 10명을 비롯해 발달 장애 젋은 작가 15명이 평면과 입체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는 '오버 더 레인보우' 기획전입니다.

전국 장애인복지관에서 추천받은 작가를 대상으로 심사해 선정된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작가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신현채/작가 : "어머니는 제게 어려운 일이 있으면 버팀목이 돼 주시고 그 덕분에 어머니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특히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신인 작가의 새로운 시선이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문화산책 이도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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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산책] 소리연희극 ‘구포당숲_안아줄 수 있다면’ 외
    • 입력 2020-11-19 08:58:04
    • 수정2020-11-19 09:54:45
    뉴스광장(부산)
[앵커]

5백 년이 넘는 부산 구포 대리마을의 당산나무에 얽힌 이야기가 소리연희극으로 탄생했습니다.

발달장애 작가들의 개성 있는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산책 이도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령 5백 년이 넘는 팽나무, 높이는 18m가 넘고, 둘레도 6m에 달합니다.

대대로 주민과 애환을 함께해온 이 팽나무가 있는 구포 당숲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이곳을 주제로 국립부산국악원이 소리연희극을 만들어 올해 대표 공연으로 선보입니다.

한 연인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지신밟기와 동해안별신굿 등 부산의 춤과 전통 소리로 구성했습니다.

[김경희/국립부산국악원장 : "영남의 학춤이나 오광대, 야류와 같이 고유의 전통 공연 예술이 많이 전승되고 있습니다. 부산국악원에서는 이러한 전통적인 요소에 기반해서…."]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다른 개성을 도화지에 색으로 표현했습니다.

부산 출신 10명을 비롯해 발달 장애 젋은 작가 15명이 평면과 입체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는 '오버 더 레인보우' 기획전입니다.

전국 장애인복지관에서 추천받은 작가를 대상으로 심사해 선정된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작가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신현채/작가 : "어머니는 제게 어려운 일이 있으면 버팀목이 돼 주시고 그 덕분에 어머니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특히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신인 작가의 새로운 시선이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문화산책 이도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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