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에 두루미떼 장관

입력 2003.11.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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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리듯 철새들이 속속 날아들고 있습니다.
낙동강변을 찾은 1000여 마리 흑두루미떼의 장관을 권기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강변 모래톱에서 밤을 지낸 흑두루미떼가 이른 아침 먹잇감을 찾아나섰습니다.
유유한 몸짓으로 내려앉아 볍씨 주워먹기에 정신이 없지만 주변 감시도 소홀하지 않습니다.
흰 목부분을 제외하고는 온통 연흑색으로 재두루미와 구분되지만 천연기념물이자 국제적인 보호새입니다.
올해는 지난달 22일 7마리가 처음 찾아온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1000마리가 넘게 날아들었습니다.
⊙한문식(경북 칠곡군 왜관읍): 이번에 온 무리들은 한 3일째 지금 여기 논에 계속 나오고 있는데 먹이를 굉장히 많이 먹고...
⊙기자: 흑두루미는 시베리아와 중국 북동부중에서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시로 이동하는 도중에 이곳에서 2, 3일씩 머물며 휴식을 취합니다.
⊙박희천(경북대 생물학과 교수): 대규모 월동을 위한 기본적인 서식지 관리기법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기자: 구미시 낙동강변에는 쇠기러기와 고니, 청둥오리 등 해마다 수천 마리의 철새들도 겨울을 나기 위해 모여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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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변에 두루미떼 장관
    • 입력 2003-11-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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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리듯 철새들이 속속 날아들고 있습니다. 낙동강변을 찾은 1000여 마리 흑두루미떼의 장관을 권기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강변 모래톱에서 밤을 지낸 흑두루미떼가 이른 아침 먹잇감을 찾아나섰습니다. 유유한 몸짓으로 내려앉아 볍씨 주워먹기에 정신이 없지만 주변 감시도 소홀하지 않습니다. 흰 목부분을 제외하고는 온통 연흑색으로 재두루미와 구분되지만 천연기념물이자 국제적인 보호새입니다. 올해는 지난달 22일 7마리가 처음 찾아온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1000마리가 넘게 날아들었습니다. ⊙한문식(경북 칠곡군 왜관읍): 이번에 온 무리들은 한 3일째 지금 여기 논에 계속 나오고 있는데 먹이를 굉장히 많이 먹고... ⊙기자: 흑두루미는 시베리아와 중국 북동부중에서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시로 이동하는 도중에 이곳에서 2, 3일씩 머물며 휴식을 취합니다. ⊙박희천(경북대 생물학과 교수): 대규모 월동을 위한 기본적인 서식지 관리기법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기자: 구미시 낙동강변에는 쇠기러기와 고니, 청둥오리 등 해마다 수천 마리의 철새들도 겨울을 나기 위해 모여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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