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청구·직무배제”…“법적 대응”

입력 2020.11.24 (19:01) 수정 2020.11.24 (19: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절차를 진행해온 법무부가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집행을 정지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인데요.

윤석열 총장은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단 입장을 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철 기자, 추 장관이 직접 브리핑을 했죠?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추 장관은 저녁 6시쯤 서초동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었는데요.

윤 총장에 대해 심각한 비위행위를 다수 확인됐다며,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이 밝힌 윤 총장의 비위행위는 크게 5가지인데요.

추 장관은 우선, 윤 총장이 중앙일보 사주와의 부적절한 만남으로 검사윤리 강령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국 전 장관 관련 사건 등 주요사건 재판부 판사들에 대한 불법사찰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윤 총장이 채널 A 사건과 한명숙 총리 사건의 감찰을 방해했고, 채널A 사건 감찰 관련 정보를 외부로 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마지막으로 윤 총장이 검찰총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에 관한 위엄과 신망을 손상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앵커]

윤 총장도 공식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추 장관의 브리핑이 끝나자마자 대검 대변인실을 통해 윤 총장의 공식 입장도 나왔습니다.

대검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한 점 부끄럼 없이 검찰총장의 소임을 다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법ㆍ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미애 법무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청구·직무배제”…“법적 대응”
    • 입력 2020-11-24 19:01:55
    • 수정2020-11-24 19:44:17
    뉴스 7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절차를 진행해온 법무부가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집행을 정지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인데요.

윤석열 총장은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단 입장을 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철 기자, 추 장관이 직접 브리핑을 했죠?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추 장관은 저녁 6시쯤 서초동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었는데요.

윤 총장에 대해 심각한 비위행위를 다수 확인됐다며,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이 밝힌 윤 총장의 비위행위는 크게 5가지인데요.

추 장관은 우선, 윤 총장이 중앙일보 사주와의 부적절한 만남으로 검사윤리 강령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국 전 장관 관련 사건 등 주요사건 재판부 판사들에 대한 불법사찰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윤 총장이 채널 A 사건과 한명숙 총리 사건의 감찰을 방해했고, 채널A 사건 감찰 관련 정보를 외부로 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마지막으로 윤 총장이 검찰총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에 관한 위엄과 신망을 손상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앵커]

윤 총장도 공식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추 장관의 브리핑이 끝나자마자 대검 대변인실을 통해 윤 총장의 공식 입장도 나왔습니다.

대검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한 점 부끄럼 없이 검찰총장의 소임을 다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법ㆍ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