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코앞인데”…학교 방역 ‘비상’
입력 2020.11.24 (19:15)
수정 2020.11.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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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다음 주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교육 당국은 우선, 원격수업 전환을 앞당기고 방역 강화에 나섰지만 일상 속 감염을 원천적으로 막기엔 한계도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학생 1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어제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부산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해당 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혹시 모를 감염 위험 탓에 학교는 예정보다 사흘 먼저 원격수업에 들어갔고, 수능이 끝날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빨라짐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각 고등학교에 당초 예정됐던 오는 26일보다 조기에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달했습니다.
하루라도 서둘러 감염으로부터 수험생을 지키기 위한 선제 조치입니다.
부산에도 대유행 조짐이 일자, 고 3 교실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열흘도 남지 않은 만큼 시험 관리에 어려움도 많습니다.
[전수용/남일고 3학년 :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만약에 (확진된) 상황에서 시험을 쳐야 한다면 준비해왔던 것이 다 안 나올 수도 있으니까 이런 부분이 염려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교육당국은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을 준비했지만 무엇보다 감염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배영진/남일고 교사 : "수능을 잘 치고 못 치고는 두 번째 문제고 코로나로부터 안전, 그것을 최대한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이나 교습소, 스터디카페 등 학생들이 자주 찾는 일상 속에서의 감염 우려는 여전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 "저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 많은 곳에서 해야지 주변 시선이 신경이 쓰인달까. 그래서 공부가 잘되는 거 같아요."]
부산시교육청은 원격 수업 전환 기간 학원과 교습소 등에서 수험생 대면 교습 등을 자제하기로 권고한 가운데, 부산시는 해당 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
부산에서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다음 주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교육 당국은 우선, 원격수업 전환을 앞당기고 방역 강화에 나섰지만 일상 속 감염을 원천적으로 막기엔 한계도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학생 1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어제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부산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해당 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혹시 모를 감염 위험 탓에 학교는 예정보다 사흘 먼저 원격수업에 들어갔고, 수능이 끝날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빨라짐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각 고등학교에 당초 예정됐던 오는 26일보다 조기에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달했습니다.
하루라도 서둘러 감염으로부터 수험생을 지키기 위한 선제 조치입니다.
부산에도 대유행 조짐이 일자, 고 3 교실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열흘도 남지 않은 만큼 시험 관리에 어려움도 많습니다.
[전수용/남일고 3학년 :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만약에 (확진된) 상황에서 시험을 쳐야 한다면 준비해왔던 것이 다 안 나올 수도 있으니까 이런 부분이 염려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교육당국은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을 준비했지만 무엇보다 감염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배영진/남일고 교사 : "수능을 잘 치고 못 치고는 두 번째 문제고 코로나로부터 안전, 그것을 최대한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이나 교습소, 스터디카페 등 학생들이 자주 찾는 일상 속에서의 감염 우려는 여전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 "저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 많은 곳에서 해야지 주변 시선이 신경이 쓰인달까. 그래서 공부가 잘되는 거 같아요."]
부산시교육청은 원격 수업 전환 기간 학원과 교습소 등에서 수험생 대면 교습 등을 자제하기로 권고한 가운데, 부산시는 해당 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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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24 19:35:57
[앵커]
부산에서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다음 주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교육 당국은 우선, 원격수업 전환을 앞당기고 방역 강화에 나섰지만 일상 속 감염을 원천적으로 막기엔 한계도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학생 1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어제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부산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해당 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혹시 모를 감염 위험 탓에 학교는 예정보다 사흘 먼저 원격수업에 들어갔고, 수능이 끝날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빨라짐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각 고등학교에 당초 예정됐던 오는 26일보다 조기에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달했습니다.
하루라도 서둘러 감염으로부터 수험생을 지키기 위한 선제 조치입니다.
부산에도 대유행 조짐이 일자, 고 3 교실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열흘도 남지 않은 만큼 시험 관리에 어려움도 많습니다.
[전수용/남일고 3학년 :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만약에 (확진된) 상황에서 시험을 쳐야 한다면 준비해왔던 것이 다 안 나올 수도 있으니까 이런 부분이 염려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교육당국은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을 준비했지만 무엇보다 감염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배영진/남일고 교사 : "수능을 잘 치고 못 치고는 두 번째 문제고 코로나로부터 안전, 그것을 최대한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이나 교습소, 스터디카페 등 학생들이 자주 찾는 일상 속에서의 감염 우려는 여전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 "저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 많은 곳에서 해야지 주변 시선이 신경이 쓰인달까. 그래서 공부가 잘되는 거 같아요."]
부산시교육청은 원격 수업 전환 기간 학원과 교습소 등에서 수험생 대면 교습 등을 자제하기로 권고한 가운데, 부산시는 해당 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
부산에서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다음 주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교육 당국은 우선, 원격수업 전환을 앞당기고 방역 강화에 나섰지만 일상 속 감염을 원천적으로 막기엔 한계도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학생 1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어제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부산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해당 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혹시 모를 감염 위험 탓에 학교는 예정보다 사흘 먼저 원격수업에 들어갔고, 수능이 끝날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빨라짐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각 고등학교에 당초 예정됐던 오는 26일보다 조기에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달했습니다.
하루라도 서둘러 감염으로부터 수험생을 지키기 위한 선제 조치입니다.
부산에도 대유행 조짐이 일자, 고 3 교실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열흘도 남지 않은 만큼 시험 관리에 어려움도 많습니다.
[전수용/남일고 3학년 :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만약에 (확진된) 상황에서 시험을 쳐야 한다면 준비해왔던 것이 다 안 나올 수도 있으니까 이런 부분이 염려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교육당국은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을 준비했지만 무엇보다 감염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배영진/남일고 교사 : "수능을 잘 치고 못 치고는 두 번째 문제고 코로나로부터 안전, 그것을 최대한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이나 교습소, 스터디카페 등 학생들이 자주 찾는 일상 속에서의 감염 우려는 여전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 "저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 많은 곳에서 해야지 주변 시선이 신경이 쓰인달까. 그래서 공부가 잘되는 거 같아요."]
부산시교육청은 원격 수업 전환 기간 학원과 교습소 등에서 수험생 대면 교습 등을 자제하기로 권고한 가운데, 부산시는 해당 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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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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