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회·사우나 등 집단감염…“수도권 중심 지역사회 유행 급속 확산”
입력 2020.11.25 (20:02)
수정 2020.11.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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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2명입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이 363명으로 수도권이 70%를 차지했는데요.
특히 확진자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는 교회와 사우나 등 다양한 공간을 매개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 확진자와 가족이 다닌 마포구 홍대새교회와 관련해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4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이후 홍대새교회 교인과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신속하게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사우나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6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39명이 됐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사우나는 아파트 내 부대시설로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렵고, 탈의실과 출입구 등이 협소해 이용객이 몰리면 밀집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서울 서초구 사우나 관련해서도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71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며,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다음 주까지가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국내 발생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316명으로, 수도권의 경우 하루 평균 222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현재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2~3주 이내에 중환자 병상이 부족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 민주노총이 집회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9인 이하 등 집회금지 기준을 위반하거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조치하고,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2명입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이 363명으로 수도권이 70%를 차지했는데요.
특히 확진자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는 교회와 사우나 등 다양한 공간을 매개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 확진자와 가족이 다닌 마포구 홍대새교회와 관련해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4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이후 홍대새교회 교인과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신속하게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사우나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6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39명이 됐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사우나는 아파트 내 부대시설로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렵고, 탈의실과 출입구 등이 협소해 이용객이 몰리면 밀집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서울 서초구 사우나 관련해서도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71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며,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다음 주까지가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국내 발생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316명으로, 수도권의 경우 하루 평균 222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현재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2~3주 이내에 중환자 병상이 부족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 민주노총이 집회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9인 이하 등 집회금지 기준을 위반하거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조치하고,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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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교회·사우나 등 집단감염…“수도권 중심 지역사회 유행 급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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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25 20:02:14
- 수정2020-11-25 20:24:48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2명입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이 363명으로 수도권이 70%를 차지했는데요.
특히 확진자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는 교회와 사우나 등 다양한 공간을 매개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 확진자와 가족이 다닌 마포구 홍대새교회와 관련해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4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이후 홍대새교회 교인과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신속하게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사우나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6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39명이 됐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사우나는 아파트 내 부대시설로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렵고, 탈의실과 출입구 등이 협소해 이용객이 몰리면 밀집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서울 서초구 사우나 관련해서도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71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며,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다음 주까지가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국내 발생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316명으로, 수도권의 경우 하루 평균 222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현재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2~3주 이내에 중환자 병상이 부족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 민주노총이 집회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9인 이하 등 집회금지 기준을 위반하거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조치하고,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2명입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이 363명으로 수도권이 70%를 차지했는데요.
특히 확진자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는 교회와 사우나 등 다양한 공간을 매개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 확진자와 가족이 다닌 마포구 홍대새교회와 관련해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4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이후 홍대새교회 교인과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신속하게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사우나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6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39명이 됐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사우나는 아파트 내 부대시설로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렵고, 탈의실과 출입구 등이 협소해 이용객이 몰리면 밀집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서울 서초구 사우나 관련해서도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71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며,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다음 주까지가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국내 발생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316명으로, 수도권의 경우 하루 평균 222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현재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2~3주 이내에 중환자 병상이 부족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 민주노총이 집회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9인 이하 등 집회금지 기준을 위반하거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조치하고,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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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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