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의 길을 따르는 신인왕 소형준

입력 2020.11.30 (21:48) 수정 2020.11.3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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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의 고졸 신인 소형준이 프로야구 신인왕에 올랐습니다.

소형준은 '원조 괴물' 류현진의 길을 따르고 있어 기대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의 19살 에이스 소형준이 최고 샛별로 인정받았습니다.

[소형준/KT : "프로에 와서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습니다."]

고졸 신인 투수의 신인왕 수상은 2006년 류현진 이후 처음인데 둘 사이 공통점이 많습니다.

소형준은 고졸 신인 데뷔 2연승으로 멋진 신고식을 치렀는데, 김진우, 류현진에 역대 세 번째입니다.

슬럼프가 왔을 때 류현진의 영상을 보며 신무기 컷 패스트볼을 연마했던 소형준은, 시즌 13승으로 2006년 류현진 이후 최초로 고졸 신인 두 자릿수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선 류현진의 1년 차를 능가했습니다.

첫 가을야구 5실점으로 무너졌던 류현진과 달리, 강심장 소형준은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큰 경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소형준 : "올 시즌 아쉽게 3등을 했는데 내년 시즌에는 우승 하나만을 바라보고 잘 준비하겠습니다."]

KT의 만능타자 로하스는 최고의 별, MVP를 차지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로하스의 거취에 쏠립니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을 다루는 미국 매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3개 팀 정도가 로하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밝힌 KT 구단은 로하스를 반드시 잡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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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류현진의 길을 따르는 신인왕 소형준
    • 입력 2020-11-30 21:48:28
    • 수정2020-11-30 21:58:08
    뉴스 9
[앵커]

KT의 고졸 신인 소형준이 프로야구 신인왕에 올랐습니다.

소형준은 '원조 괴물' 류현진의 길을 따르고 있어 기대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의 19살 에이스 소형준이 최고 샛별로 인정받았습니다.

[소형준/KT : "프로에 와서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습니다."]

고졸 신인 투수의 신인왕 수상은 2006년 류현진 이후 처음인데 둘 사이 공통점이 많습니다.

소형준은 고졸 신인 데뷔 2연승으로 멋진 신고식을 치렀는데, 김진우, 류현진에 역대 세 번째입니다.

슬럼프가 왔을 때 류현진의 영상을 보며 신무기 컷 패스트볼을 연마했던 소형준은, 시즌 13승으로 2006년 류현진 이후 최초로 고졸 신인 두 자릿수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선 류현진의 1년 차를 능가했습니다.

첫 가을야구 5실점으로 무너졌던 류현진과 달리, 강심장 소형준은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큰 경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소형준 : "올 시즌 아쉽게 3등을 했는데 내년 시즌에는 우승 하나만을 바라보고 잘 준비하겠습니다."]

KT의 만능타자 로하스는 최고의 별, MVP를 차지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로하스의 거취에 쏠립니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을 다루는 미국 매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3개 팀 정도가 로하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밝힌 KT 구단은 로하스를 반드시 잡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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