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준, ‘북한 대표 출신 편견’ 딛고 값진 MVP
입력 2020.11.30 (21:51)
수정 2020.11.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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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 수원FC의 기적같은 1부리그 승격을 이끈 안병준이 시즌 MVP에 선정됐습니다.
재일교포 3세 안병준은 북한 대표팀 출신이어서 시즌 내내 화제를 모은 선수였죠.
편견을 딛고 얻은 값진 결과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 FC의 기적같은 1부 승격을 완성한 안병준.
가장 먼저 기쁨을 나누고 싶은 건 역시 가족이었습니다.
아내와 6살 아들, 그리고 네 살배기 딸과 함께 승격의 감격을 만끽했습니다.
[안병준/경기 뒤 : "제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올 때 가족과 함께 온다는 판단이 와이프도 그렇고 쉽지 않았는데... 그런 면에서 감사하고 있어요."]
안병준은 재일교포 3세로 북한 대표팀에서 뛴 경력이 있습니다.
시즌 내내 화제가 됐지만 일부의 곱지 않은 시선에, 본인은 물론 가족의 맘고생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압도적인 실력으로 코리안드림을 이뤘습니다.
정규 리그 26경기 21골.
득점왕과 MVP, 그리고 1부 승격이라는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안병준/시상식 : "이 상이 부끄럽지 않게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J리그와 북한대표팀에 이어 K리그2 MVP를 거머쥔 안병준은 내년 1부 리그에서 더 큰 도전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조완기
K리그 수원FC의 기적같은 1부리그 승격을 이끈 안병준이 시즌 MVP에 선정됐습니다.
재일교포 3세 안병준은 북한 대표팀 출신이어서 시즌 내내 화제를 모은 선수였죠.
편견을 딛고 얻은 값진 결과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 FC의 기적같은 1부 승격을 완성한 안병준.
가장 먼저 기쁨을 나누고 싶은 건 역시 가족이었습니다.
아내와 6살 아들, 그리고 네 살배기 딸과 함께 승격의 감격을 만끽했습니다.
[안병준/경기 뒤 : "제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올 때 가족과 함께 온다는 판단이 와이프도 그렇고 쉽지 않았는데... 그런 면에서 감사하고 있어요."]
안병준은 재일교포 3세로 북한 대표팀에서 뛴 경력이 있습니다.
시즌 내내 화제가 됐지만 일부의 곱지 않은 시선에, 본인은 물론 가족의 맘고생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압도적인 실력으로 코리안드림을 이뤘습니다.
정규 리그 26경기 21골.
득점왕과 MVP, 그리고 1부 승격이라는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안병준/시상식 : "이 상이 부끄럽지 않게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J리그와 북한대표팀에 이어 K리그2 MVP를 거머쥔 안병준은 내년 1부 리그에서 더 큰 도전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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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준, ‘북한 대표 출신 편견’ 딛고 값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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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30 22: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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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원FC의 기적같은 1부리그 승격을 이끈 안병준이 시즌 MVP에 선정됐습니다.
재일교포 3세 안병준은 북한 대표팀 출신이어서 시즌 내내 화제를 모은 선수였죠.
편견을 딛고 얻은 값진 결과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 FC의 기적같은 1부 승격을 완성한 안병준.
가장 먼저 기쁨을 나누고 싶은 건 역시 가족이었습니다.
아내와 6살 아들, 그리고 네 살배기 딸과 함께 승격의 감격을 만끽했습니다.
[안병준/경기 뒤 : "제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올 때 가족과 함께 온다는 판단이 와이프도 그렇고 쉽지 않았는데... 그런 면에서 감사하고 있어요."]
안병준은 재일교포 3세로 북한 대표팀에서 뛴 경력이 있습니다.
시즌 내내 화제가 됐지만 일부의 곱지 않은 시선에, 본인은 물론 가족의 맘고생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압도적인 실력으로 코리안드림을 이뤘습니다.
정규 리그 26경기 21골.
득점왕과 MVP, 그리고 1부 승격이라는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안병준/시상식 : "이 상이 부끄럽지 않게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J리그와 북한대표팀에 이어 K리그2 MVP를 거머쥔 안병준은 내년 1부 리그에서 더 큰 도전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조완기
K리그 수원FC의 기적같은 1부리그 승격을 이끈 안병준이 시즌 MVP에 선정됐습니다.
재일교포 3세 안병준은 북한 대표팀 출신이어서 시즌 내내 화제를 모은 선수였죠.
편견을 딛고 얻은 값진 결과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 FC의 기적같은 1부 승격을 완성한 안병준.
가장 먼저 기쁨을 나누고 싶은 건 역시 가족이었습니다.
아내와 6살 아들, 그리고 네 살배기 딸과 함께 승격의 감격을 만끽했습니다.
[안병준/경기 뒤 : "제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올 때 가족과 함께 온다는 판단이 와이프도 그렇고 쉽지 않았는데... 그런 면에서 감사하고 있어요."]
안병준은 재일교포 3세로 북한 대표팀에서 뛴 경력이 있습니다.
시즌 내내 화제가 됐지만 일부의 곱지 않은 시선에, 본인은 물론 가족의 맘고생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압도적인 실력으로 코리안드림을 이뤘습니다.
정규 리그 26경기 21골.
득점왕과 MVP, 그리고 1부 승격이라는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안병준/시상식 : "이 상이 부끄럽지 않게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J리그와 북한대표팀에 이어 K리그2 MVP를 거머쥔 안병준은 내년 1부 리그에서 더 큰 도전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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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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