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방역 당국 “코로나19. 이대로면 하루 확진자 700~1,000명”

입력 2020.12.01 (06:42) 수정 2020.12.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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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1~2주 후엔 하루 확진자가 최대 1,000여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환자 1명이 추가로 감염시키는 평균 인원수- 즉 감염 재생산지수를 근거로 한 건데, 자세한 전망과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국내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400명으로 직전 1주보다 144.5명이 증가하여 최근 4주간 급격한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47주차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1.52였고 지난주는 1.43으로 일단 분석이 됐습니다. 1명이 1.5명을 계속 감염시킨다기 때문에 이게 1 이하로 유지되지 않는 한은 유행의 크기가 계속 커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주 내지 2주 후에 감염자가 얼마 정도가 생기느냐는 것을 단순계산을 해보면 많게는 700~1,000명까지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과거에는 한두 개의 유행사례의 대규모 유행이었다고 하면 지금은 일상에서의 굉장히 산발적인 그리고 굉장히 여러 곳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훨씬 더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9월 유행에는 주로 60대 이상의 고령자에서의 유행이 상당히 많았고 현재는 전체 연령층에서의 절대적인 확진자 수가 증가하였고, 그중에 젊은 층의 비율이 상당히 많다.]

[자가치료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데는 주로 소아 감염자에서의 요구가 관련 학회에서부터 계속 있어 왔습니다. 12세 이하 어린이 같은 경우는 혼자 생활치료센터나 전담병원을 들어가서 격리가 되기 어렵기 때문에 안전하게 부모 중에 1명이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모니터링하면 좋겠다. 젊은 층 성인인 경우에는 중증화될 위험이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격리를 자가에서 하는 게 좋지 않겠냐, 라는 지적이 있어서 만약에 적용을 한다고 하면 먼저 적용을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통계에 대한 정정이 좀 있었습니다. 검사실 오류로 인해서 저희가 위양성으로 판단됐던 부분에 대한 정정이 있었고요. 두 번째 정정은 부산 검역소로 들어오는 선박 중에 비록 검역과정으로 확진자를 확인했지만 우리나라로 입국을 하거나 또는 격리가 되지 않아서 그 부분에 대한 통계의 정정이 있었습니다. 통계를 정정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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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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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에게 듣는다] 방역 당국 “코로나19. 이대로면 하루 확진자 700~1,000명”
    • 입력 2020-12-01 06:42:17
    • 수정2020-12-01 08:07:45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1~2주 후엔 하루 확진자가 최대 1,000여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환자 1명이 추가로 감염시키는 평균 인원수- 즉 감염 재생산지수를 근거로 한 건데, 자세한 전망과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국내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400명으로 직전 1주보다 144.5명이 증가하여 최근 4주간 급격한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47주차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1.52였고 지난주는 1.43으로 일단 분석이 됐습니다. 1명이 1.5명을 계속 감염시킨다기 때문에 이게 1 이하로 유지되지 않는 한은 유행의 크기가 계속 커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주 내지 2주 후에 감염자가 얼마 정도가 생기느냐는 것을 단순계산을 해보면 많게는 700~1,000명까지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과거에는 한두 개의 유행사례의 대규모 유행이었다고 하면 지금은 일상에서의 굉장히 산발적인 그리고 굉장히 여러 곳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훨씬 더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9월 유행에는 주로 60대 이상의 고령자에서의 유행이 상당히 많았고 현재는 전체 연령층에서의 절대적인 확진자 수가 증가하였고, 그중에 젊은 층의 비율이 상당히 많다.]

[자가치료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데는 주로 소아 감염자에서의 요구가 관련 학회에서부터 계속 있어 왔습니다. 12세 이하 어린이 같은 경우는 혼자 생활치료센터나 전담병원을 들어가서 격리가 되기 어렵기 때문에 안전하게 부모 중에 1명이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모니터링하면 좋겠다. 젊은 층 성인인 경우에는 중증화될 위험이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격리를 자가에서 하는 게 좋지 않겠냐, 라는 지적이 있어서 만약에 적용을 한다고 하면 먼저 적용을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통계에 대한 정정이 좀 있었습니다. 검사실 오류로 인해서 저희가 위양성으로 판단됐던 부분에 대한 정정이 있었고요. 두 번째 정정은 부산 검역소로 들어오는 선박 중에 비록 검역과정으로 확진자를 확인했지만 우리나라로 입국을 하거나 또는 격리가 되지 않아서 그 부분에 대한 통계의 정정이 있었습니다. 통계를 정정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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