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 상향, 뭐가 달라졌나?

입력 2020.12.01 (19:05) 수정 2020.12.0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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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천과 원주, 철원에서 오늘(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강원도 내 나머지 시군에선 1.5단계가 시행됩니다.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김영준 기자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하루 300여 명이 모이는 터미널 안에서 소독이 한창입니다.

식당에서는 식탁마다 투명 칸막이가 설치됐습니다.

손님들은 띄어 앉아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송현주/식당 상인 : "모두가 다 어려운 상황에서 제가 생각했을 때 투명 아크릴로 해 놔야지 심적으로 조금 위안될까 해서 해놨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상향된 곳은 홍천군과 철원군입니다.

원주시도 이달 7일까지 2단계를 일시 적용해 추가 감염 확산을 늦출 방침입니다.

양구와 영월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도 공공부문에 한정해 2단계를 적용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의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해섭니다.

[허필홍/홍천군수 : "짧은 기간 동안 2단계 조치를 통해서 군민의 의지를 모으고,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일반 음식점은 밤 9시 이후엔 포장·배달만 허용됩니다.

카페는 매장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고,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노래 연습장과 실내 공연장도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영업이 금지됩니다.

모임과 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종교 활동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인원이 제한되고, 모임과 식사가 금지됩니다.

홍천, 철원, 원주 외 지역은 1.5단계가 적용되지만, 확산 상황에 따라 상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 3주가 코로나 확산 차단의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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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2단계 상향, 뭐가 달라졌나?
    • 입력 2020-12-01 19:05:24
    • 수정2020-12-01 19:22:33
    뉴스7(춘천)
[앵커]

홍천과 원주, 철원에서 오늘(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강원도 내 나머지 시군에선 1.5단계가 시행됩니다.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김영준 기자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하루 300여 명이 모이는 터미널 안에서 소독이 한창입니다.

식당에서는 식탁마다 투명 칸막이가 설치됐습니다.

손님들은 띄어 앉아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송현주/식당 상인 : "모두가 다 어려운 상황에서 제가 생각했을 때 투명 아크릴로 해 놔야지 심적으로 조금 위안될까 해서 해놨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상향된 곳은 홍천군과 철원군입니다.

원주시도 이달 7일까지 2단계를 일시 적용해 추가 감염 확산을 늦출 방침입니다.

양구와 영월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도 공공부문에 한정해 2단계를 적용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의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해섭니다.

[허필홍/홍천군수 : "짧은 기간 동안 2단계 조치를 통해서 군민의 의지를 모으고,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일반 음식점은 밤 9시 이후엔 포장·배달만 허용됩니다.

카페는 매장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고,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노래 연습장과 실내 공연장도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영업이 금지됩니다.

모임과 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종교 활동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인원이 제한되고, 모임과 식사가 금지됩니다.

홍천, 철원, 원주 외 지역은 1.5단계가 적용되지만, 확산 상황에 따라 상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 3주가 코로나 확산 차단의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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