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확진자 약 472명…“이번 주말까지 중대 기로”

입력 2020.12.02 (19:01) 수정 2020.12.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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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가 코로나19 유행의 확산이냐 진정이냐를 판가름할 중대기로라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11명, 국내발생이 493명, 해외 유입이 18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92명, 경기 143명, 인천 21명으로 수도권이 약 72%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31명, 전북 26명 등입니다.

오늘까지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약 472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과 호남권, 경남권, 강원 등 경북권과 제주를 뺀 대부분의 권역이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4명이 늘어 1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이용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59개로 집계되는 가운데 정부는 최근의 중환자 증가세를 감안해 국립중앙의료원에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용으로 30병상을 추가 설치하고 관련 의료진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환자 증가에 대비해 의료 대응역량 확보를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중환자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상 속 산발적 집단감염은 이어졌습니다.

서울에선 강남구 학원,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해 누적확진자가 각각 18명씩으로 집계됐고 서울 강남구 콜센터와 관련해 9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밖에도 수도권 지역에선 고등학교, 댄스교습소와 관련한 추가 감염자도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충북 청주시 화학회사와 대전 유성구 주점,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 업체와 관련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가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내야만 엄중한 위기 국면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또 최근 거리두기 조정 등의 효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한다면서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시행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역강화 방안을 미리 검토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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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평균 확진자 약 472명…“이번 주말까지 중대 기로”
    • 입력 2020-12-02 19:01:38
    • 수정2020-12-02 19: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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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가 코로나19 유행의 확산이냐 진정이냐를 판가름할 중대기로라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11명, 국내발생이 493명, 해외 유입이 18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92명, 경기 143명, 인천 21명으로 수도권이 약 72%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31명, 전북 26명 등입니다.

오늘까지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약 472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과 호남권, 경남권, 강원 등 경북권과 제주를 뺀 대부분의 권역이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4명이 늘어 1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이용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59개로 집계되는 가운데 정부는 최근의 중환자 증가세를 감안해 국립중앙의료원에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용으로 30병상을 추가 설치하고 관련 의료진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환자 증가에 대비해 의료 대응역량 확보를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중환자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상 속 산발적 집단감염은 이어졌습니다.

서울에선 강남구 학원,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해 누적확진자가 각각 18명씩으로 집계됐고 서울 강남구 콜센터와 관련해 9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밖에도 수도권 지역에선 고등학교, 댄스교습소와 관련한 추가 감염자도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충북 청주시 화학회사와 대전 유성구 주점,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 업체와 관련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가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내야만 엄중한 위기 국면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또 최근 거리두기 조정 등의 효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한다면서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시행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역강화 방안을 미리 검토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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