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확진자 약 472명…“이번 주말까지 중대 기로”

입력 2020.12.02 (19:07) 수정 2020.12.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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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가 코로나19 유행의 확산이냐 진정이냐를 판가름할 중대기로라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11명, 국내발생이 493명, 해외 유입이 18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92명, 경기 143명, 인천 21명으로 수도권이 약 72%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31명, 전북 26명 등입니다.

오늘까지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약 472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과 호남권, 경남권, 강원 등 경북권과 제주를 뺀 대부분의 권역이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4명이 늘어 1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이용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59개로 집계되는 가운데 정부는 최근의 중환자 증가세를 감안해 국립중앙의료원에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용으로 30병상을 추가 설치하고 관련 의료진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환자 증가에 대비해 의료 대응역량 확보를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중환자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상 속 산발적 집단감염은 이어졌습니다.

서울에선 강남구 학원,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해 누적확진자가 각각 18명씩으로 집계됐고 서울 강남구 콜센터와 관련해 9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밖에도 수도권 지역에선 고등학교, 댄스교습소와 관련한 추가 감염자도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충북 청주시 화학회사와 대전 유성구 주점,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 업체와 관련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가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내야만 엄중한 위기 국면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또 최근 거리두기 조정 등의 효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한다면서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시행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역강화 방안을 미리 검토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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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평균 확진자 약 472명…“이번 주말까지 중대 기로”
    • 입력 2020-12-02 19:07:47
    • 수정2020-12-02 20:02:50
    뉴스7(전주)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가 코로나19 유행의 확산이냐 진정이냐를 판가름할 중대기로라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11명, 국내발생이 493명, 해외 유입이 18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92명, 경기 143명, 인천 21명으로 수도권이 약 72%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31명, 전북 26명 등입니다.

오늘까지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약 472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과 호남권, 경남권, 강원 등 경북권과 제주를 뺀 대부분의 권역이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4명이 늘어 1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이용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59개로 집계되는 가운데 정부는 최근의 중환자 증가세를 감안해 국립중앙의료원에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용으로 30병상을 추가 설치하고 관련 의료진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환자 증가에 대비해 의료 대응역량 확보를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중환자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상 속 산발적 집단감염은 이어졌습니다.

서울에선 강남구 학원,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해 누적확진자가 각각 18명씩으로 집계됐고 서울 강남구 콜센터와 관련해 9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밖에도 수도권 지역에선 고등학교, 댄스교습소와 관련한 추가 감염자도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충북 청주시 화학회사와 대전 유성구 주점,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 업체와 관련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가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내야만 엄중한 위기 국면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또 최근 거리두기 조정 등의 효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한다면서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시행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역강화 방안을 미리 검토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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