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지역 대체산업 진행…현주소는?

입력 2020.12.03 (10:00) 수정 2020.12.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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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10여년 전부터 직접 투자를 통한 지역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백과 정선지역에서 4개 신규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진 상황을 박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태백에 설립된 하이원엔터테인먼트입니다.

초창기, 게임 개발과 애니메이션 제작에 투자했지만, 지금은 슬롯머신 개발이 한창입니다.

신사업으로 슬롯머신 제조산업을 선택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강원랜드가 제조공장 건립까지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전세계 카지노 산업이 얼어 붙으면서, 사업 진행이 중단된 상탭니다.

태백에서 진행하는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은 사업지로 문곡소도동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노인요양시설과 복지시설 등이 들어서야 하는데, 설계와 인허가 등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하지만, 정선의 석탄역사체험관은 탄광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태백에 설립될 강원랜드 직원 숙소도 내년에 공사에 들어갑니다.

강원랜드는 지역민들과 합의한 대로 대다수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중이라는 입장입니다.

[김영호/강원랜드 언론팀장 : "KL사배리 슬롯머신 제조사업 같은 경우는 사실은 코로나19 영향을 제일 많이 받았습니다. 해외 판매망 구축에도 저희가 빨간 불이 걸린 건 사실입니다. 강원랜드의 사업들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폐광지역 주민들은 빠른 사업 추진을 원하고 있습니다.

[박대근/태백시 지역현안대책위원회 사무국장 : "지역과의 약속도 있고. 조금 늦어지겠지만 열심히 하리라고 전 굳게 믿습니다. 내년도는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짚고."]

일자리와 인구 감소가 갈수록 심화되는 강원도 폐광지역에서 강원랜드가 직접 투자하는 지역연계 대체산업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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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랜드 폐광지역 대체산업 진행…현주소는?
    • 입력 2020-12-03 10:00:59
    • 수정2020-12-03 10:15:09
    930뉴스(강릉)
[앵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10여년 전부터 직접 투자를 통한 지역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백과 정선지역에서 4개 신규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진 상황을 박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태백에 설립된 하이원엔터테인먼트입니다.

초창기, 게임 개발과 애니메이션 제작에 투자했지만, 지금은 슬롯머신 개발이 한창입니다.

신사업으로 슬롯머신 제조산업을 선택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강원랜드가 제조공장 건립까지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전세계 카지노 산업이 얼어 붙으면서, 사업 진행이 중단된 상탭니다.

태백에서 진행하는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은 사업지로 문곡소도동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노인요양시설과 복지시설 등이 들어서야 하는데, 설계와 인허가 등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하지만, 정선의 석탄역사체험관은 탄광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태백에 설립될 강원랜드 직원 숙소도 내년에 공사에 들어갑니다.

강원랜드는 지역민들과 합의한 대로 대다수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중이라는 입장입니다.

[김영호/강원랜드 언론팀장 : "KL사배리 슬롯머신 제조사업 같은 경우는 사실은 코로나19 영향을 제일 많이 받았습니다. 해외 판매망 구축에도 저희가 빨간 불이 걸린 건 사실입니다. 강원랜드의 사업들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폐광지역 주민들은 빠른 사업 추진을 원하고 있습니다.

[박대근/태백시 지역현안대책위원회 사무국장 : "지역과의 약속도 있고. 조금 늦어지겠지만 열심히 하리라고 전 굳게 믿습니다. 내년도는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짚고."]

일자리와 인구 감소가 갈수록 심화되는 강원도 폐광지역에서 강원랜드가 직접 투자하는 지역연계 대체산업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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