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슬픔과 애도는 앰뷸런스가 지나가는 소리보다도 짧다”

입력 2020.12.04 (21:33) 수정 2020.12.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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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애도는 앰뷸런스가 지나가는 소리보다도 짧다."

한 시인이 쓴 기고문 내용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명.

일하다 숨지거나 몸이 상해도 짧은 슬픔과 애도가 끝난 뒤엔 금세 잊어버리고 만다는 뜻입니다.

노동자의 죽음이 화두로 떠오를 때마다 추모의 꽃은 놓이고, 정치권은 제도 개선을 약속합니다.

하지만 그때뿐이고, 일터에서 숨지는 사람이 매년 2000명이 넘습니다.

KBS는 이번 한 주를 안전주간으로 정해 연속보도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마무리하는 건 아닙니다.

앰뷸런스 소리보다 짧지 않도록 노동 현장에 대한 감시와 취재, 앞으로도 계속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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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4 21:33:40
    • 수정2020-12-04 21: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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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애도는 앰뷸런스가 지나가는 소리보다도 짧다."

한 시인이 쓴 기고문 내용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명.

일하다 숨지거나 몸이 상해도 짧은 슬픔과 애도가 끝난 뒤엔 금세 잊어버리고 만다는 뜻입니다.

노동자의 죽음이 화두로 떠오를 때마다 추모의 꽃은 놓이고, 정치권은 제도 개선을 약속합니다.

하지만 그때뿐이고, 일터에서 숨지는 사람이 매년 2000명이 넘습니다.

KBS는 이번 한 주를 안전주간으로 정해 연속보도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마무리하는 건 아닙니다.

앰뷸런스 소리보다 짧지 않도록 노동 현장에 대한 감시와 취재, 앞으로도 계속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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