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겨울바다의 꽃 ‘굴’…본격 수확
입력 2020.12.07 (12:52)
수정 2020.12.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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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서해안에서는 ‘겨울 바다의 꽃’으로 불리는 굴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서 굴의 맛과 향이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바닷물이 빠져나간 태안반도 갯벌.
드넓은 굴밭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축구장 150개 크기의 국내 최대 굴 양식장입니다.
경운기를 타고 20여 분.
끝없이 펼쳐진 굴밭에는 잘 익은 굴이 지주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어민들은 제철을 맞은 굴 수확에 쉴새 없이 분주합니다.
끝이 노란 뿔이 있는 굴은 마치 꽃이 핀 것처럼 보여 돌에 핀 꽃, 석화로도 불립니다.
그래서 겨울바다의 꽃이란 별칭이 붙었습니다.
[김오연/굴 양식어민 : “뿔이 돋은 것은 아직 크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2년만에도 수확을 하는데 3년만에도 수확을 해요. 3년은 뿔이 없으면서 굴이 조금 커요.”]
굴 양식 어민들은 김장철을 맞은 요즘이 가장 바쁩니다.
지난해와 비슷한 하루 1톤가량의 굴을 수확하고 있는데 1kg에 만 7천 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 여름에 유독 많은 비가 내려 유기물 공급이 늘어나면서 굴의 맛과 향, 크기 모두 일품입니다.
[김기홍/굴 양식어민 : “(지난해는) 살이 덜 찼었는데 올해는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오고 해가지고 살이 많이 차고 식감이 더 좋아졌습니다.”]
겨울철 대표적 별미로 꼽히는 굴 수확은 봄이 찾아오는 내년 3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충남 서해안에서는 ‘겨울 바다의 꽃’으로 불리는 굴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서 굴의 맛과 향이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바닷물이 빠져나간 태안반도 갯벌.
드넓은 굴밭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축구장 150개 크기의 국내 최대 굴 양식장입니다.
경운기를 타고 20여 분.
끝없이 펼쳐진 굴밭에는 잘 익은 굴이 지주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어민들은 제철을 맞은 굴 수확에 쉴새 없이 분주합니다.
끝이 노란 뿔이 있는 굴은 마치 꽃이 핀 것처럼 보여 돌에 핀 꽃, 석화로도 불립니다.
그래서 겨울바다의 꽃이란 별칭이 붙었습니다.
[김오연/굴 양식어민 : “뿔이 돋은 것은 아직 크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2년만에도 수확을 하는데 3년만에도 수확을 해요. 3년은 뿔이 없으면서 굴이 조금 커요.”]
굴 양식 어민들은 김장철을 맞은 요즘이 가장 바쁩니다.
지난해와 비슷한 하루 1톤가량의 굴을 수확하고 있는데 1kg에 만 7천 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 여름에 유독 많은 비가 내려 유기물 공급이 늘어나면서 굴의 맛과 향, 크기 모두 일품입니다.
[김기홍/굴 양식어민 : “(지난해는) 살이 덜 찼었는데 올해는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오고 해가지고 살이 많이 차고 식감이 더 좋아졌습니다.”]
겨울철 대표적 별미로 꼽히는 굴 수확은 봄이 찾아오는 내년 3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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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맞은 겨울바다의 꽃 ‘굴’…본격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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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07 12: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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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에서는 ‘겨울 바다의 꽃’으로 불리는 굴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서 굴의 맛과 향이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바닷물이 빠져나간 태안반도 갯벌.
드넓은 굴밭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축구장 150개 크기의 국내 최대 굴 양식장입니다.
경운기를 타고 20여 분.
끝없이 펼쳐진 굴밭에는 잘 익은 굴이 지주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어민들은 제철을 맞은 굴 수확에 쉴새 없이 분주합니다.
끝이 노란 뿔이 있는 굴은 마치 꽃이 핀 것처럼 보여 돌에 핀 꽃, 석화로도 불립니다.
그래서 겨울바다의 꽃이란 별칭이 붙었습니다.
[김오연/굴 양식어민 : “뿔이 돋은 것은 아직 크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2년만에도 수확을 하는데 3년만에도 수확을 해요. 3년은 뿔이 없으면서 굴이 조금 커요.”]
굴 양식 어민들은 김장철을 맞은 요즘이 가장 바쁩니다.
지난해와 비슷한 하루 1톤가량의 굴을 수확하고 있는데 1kg에 만 7천 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 여름에 유독 많은 비가 내려 유기물 공급이 늘어나면서 굴의 맛과 향, 크기 모두 일품입니다.
[김기홍/굴 양식어민 : “(지난해는) 살이 덜 찼었는데 올해는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오고 해가지고 살이 많이 차고 식감이 더 좋아졌습니다.”]
겨울철 대표적 별미로 꼽히는 굴 수확은 봄이 찾아오는 내년 3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충남 서해안에서는 ‘겨울 바다의 꽃’으로 불리는 굴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서 굴의 맛과 향이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바닷물이 빠져나간 태안반도 갯벌.
드넓은 굴밭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축구장 150개 크기의 국내 최대 굴 양식장입니다.
경운기를 타고 20여 분.
끝없이 펼쳐진 굴밭에는 잘 익은 굴이 지주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어민들은 제철을 맞은 굴 수확에 쉴새 없이 분주합니다.
끝이 노란 뿔이 있는 굴은 마치 꽃이 핀 것처럼 보여 돌에 핀 꽃, 석화로도 불립니다.
그래서 겨울바다의 꽃이란 별칭이 붙었습니다.
[김오연/굴 양식어민 : “뿔이 돋은 것은 아직 크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2년만에도 수확을 하는데 3년만에도 수확을 해요. 3년은 뿔이 없으면서 굴이 조금 커요.”]
굴 양식 어민들은 김장철을 맞은 요즘이 가장 바쁩니다.
지난해와 비슷한 하루 1톤가량의 굴을 수확하고 있는데 1kg에 만 7천 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 여름에 유독 많은 비가 내려 유기물 공급이 늘어나면서 굴의 맛과 향, 크기 모두 일품입니다.
[김기홍/굴 양식어민 : “(지난해는) 살이 덜 찼었는데 올해는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오고 해가지고 살이 많이 차고 식감이 더 좋아졌습니다.”]
겨울철 대표적 별미로 꼽히는 굴 수확은 봄이 찾아오는 내년 3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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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환 기자 mi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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