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확보 숨통”…충북 현안 추진 탄력

입력 2020.12.08 (08:46) 수정 2020.12.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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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충청북도가 확보한 정부 예산이 7조 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당장, 급한 현안부터 멀리, 균형발전을 고려한 사업이 고루 반영됐다는 평갑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북도가 내년 정부 예산 6조 8,202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충북의 5년 전과 살림보다 50% 넘게 늘었습니다.

한 해 전과 비교해서는 정부 예산 증가율, 8.9%보다 가파른 12.1%의 증가세입니다.

특히 올해는 국회에서 1,051억 원이 증액되면서 시군의 핵심 숙원 사업이 고루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충청북도는 자평했습니다.

[성일홍/충청북도 경제부지사 : "예산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역 국회의원, 시장, 군수 등과 합심하여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을 대부분 반영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주요 사업별로는 오창의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오송 K 뷰티스쿨 설립 등 현안이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특히 방사광가속기는 애초 실시 설계비 15억 원만 반영됐지만 심의 과정에서 115억 원으로 증액돼 2022년 착공까지 무리 없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정부 예산안에서 빠졌던 K 뷰티 스쿨 설립과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 등은 기사회생하며 화장품 뷰티 분야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균형 발전을 이끌 SOC 관련 예산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오송~청주 연결도로, 중부내륙선철도 충북선 철도 고속화 등 대거 증액되었습니다.

[성일홍/충청북도 경제부지사 : "국가 정책 방향에 맞는 한국판 뉴딜 사업, 균형발전 사업, 대규모 신성장 동력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충청북도는 정부 예산 7조 원 시대에 임박해 예비 타당성 면제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어 예산 추가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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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 확보 숨통”…충북 현안 추진 탄력
    • 입력 2020-12-08 08:46:51
    • 수정2020-12-08 10:07:27
    뉴스광장(청주)
[앵커]

내년도 충청북도가 확보한 정부 예산이 7조 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당장, 급한 현안부터 멀리, 균형발전을 고려한 사업이 고루 반영됐다는 평갑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북도가 내년 정부 예산 6조 8,202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충북의 5년 전과 살림보다 50% 넘게 늘었습니다.

한 해 전과 비교해서는 정부 예산 증가율, 8.9%보다 가파른 12.1%의 증가세입니다.

특히 올해는 국회에서 1,051억 원이 증액되면서 시군의 핵심 숙원 사업이 고루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충청북도는 자평했습니다.

[성일홍/충청북도 경제부지사 : "예산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역 국회의원, 시장, 군수 등과 합심하여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을 대부분 반영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주요 사업별로는 오창의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오송 K 뷰티스쿨 설립 등 현안이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특히 방사광가속기는 애초 실시 설계비 15억 원만 반영됐지만 심의 과정에서 115억 원으로 증액돼 2022년 착공까지 무리 없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정부 예산안에서 빠졌던 K 뷰티 스쿨 설립과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 등은 기사회생하며 화장품 뷰티 분야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균형 발전을 이끌 SOC 관련 예산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오송~청주 연결도로, 중부내륙선철도 충북선 철도 고속화 등 대거 증액되었습니다.

[성일홍/충청북도 경제부지사 : "국가 정책 방향에 맞는 한국판 뉴딜 사업, 균형발전 사업, 대규모 신성장 동력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충청북도는 정부 예산 7조 원 시대에 임박해 예비 타당성 면제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어 예산 추가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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