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맥줏집 재확산세…누적 60명 확진

입력 2020.12.08 (12:23) 수정 2020.12.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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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맥줏집 관련해 밤사이 확진자 6명이 늘면서 누적 확진자가 60명이 됐습니다.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대에서는 재학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정은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전에서는 한 맥줏집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급격히 확산되다 주말 사이 주춤했는데 어젯밤 늦게, 또다시 관련 확진자 6명이 나왔습니다.

애초 이 맥줏집 관련해서는 지난달 23일 방문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퍼졌는데요.

확진자 중 일부가 사흘 뒤인 26일에도 재방문한 사실이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인됐고, 현재는 26일 방문자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근 세종과 전북 익산, 충남 태안에서까지 확산되면서 대전 맥줏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60명까지 늘었습니다.

충남 청양 한 마을에서도 마을회관에서 함께 식사한 주민 11명이 어제 한꺼번에 확진된 데 이어 접촉자 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25명이 됐습니다.

한편, 어젯밤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대에서도 재학생 한 명이 고열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대 측은 오늘부터 예방적 차원에서 전교생 3백여 명을 전수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나 해외입국자 등 산발적인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됩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영상편집:최진석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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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맥줏집 재확산세…누적 60명 확진
    • 입력 2020-12-08 12:23:43
    • 수정2020-12-08 13:07:23
    뉴스 12
[앵커]

대전에서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맥줏집 관련해 밤사이 확진자 6명이 늘면서 누적 확진자가 60명이 됐습니다.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대에서는 재학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정은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전에서는 한 맥줏집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급격히 확산되다 주말 사이 주춤했는데 어젯밤 늦게, 또다시 관련 확진자 6명이 나왔습니다.

애초 이 맥줏집 관련해서는 지난달 23일 방문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퍼졌는데요.

확진자 중 일부가 사흘 뒤인 26일에도 재방문한 사실이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인됐고, 현재는 26일 방문자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근 세종과 전북 익산, 충남 태안에서까지 확산되면서 대전 맥줏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60명까지 늘었습니다.

충남 청양 한 마을에서도 마을회관에서 함께 식사한 주민 11명이 어제 한꺼번에 확진된 데 이어 접촉자 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25명이 됐습니다.

한편, 어젯밤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대에서도 재학생 한 명이 고열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대 측은 오늘부터 예방적 차원에서 전교생 3백여 명을 전수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나 해외입국자 등 산발적인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됩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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